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곱게 기른 제자가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선설백화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12화 12화 무료
조회수 616 26 댓글 0

아이는 모습도, 하는 행동도 기묘했다. 아이답지 않은 무심한 표정에 장성한 성인이나 입을 법한 옷을 걸치고 있었고, 몸에선 귀기와 영기가 뒤얽혀서 흘러나왔다. 아이는 용아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오직 천화선인만 볼 수 있는 용아를 자신도 볼 수 있다는 듯, 멍한 눈으로 용아에게 시선을 떼지 않았다. “아가, 넌 평범한 아이는 아닌 듯 하구나. 여기서 얼마나 있었느냐?” 천화선인이 붉은 꽃밭에 주저 앉아있는 아이에게 시선을 맞추려 몸을 숙였다. 그리곤 해칠 생각이 없다는 듯, 아이를 향해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아이는 멍하니 천화선인의 손을 바라보다가, 작은 손을 천화선인의 손 위에 얹었다. 경계심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천화선인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작게 갸우뚱거렸다. *** “과거의 인연이 이어져 필연이 되었습니다, 스승님. 앞으로 저와 영원히 함께 하시지요.” [스승x제자물/동양풍/능력수/미인수/자상수/선인수/집착공/능력공/겁나잘생겼공/스승님께 미쳤공/차분공/너무잘키웠공] <댓글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많이 남겨주세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