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장난감 따위 절대 하지 않을 거야.” “분명, 날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럼, 내가 원하는 걸 해 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필이면! 절대로 닿을 수 없는, 하늘의 태양 같은 존재, 도련님 구태휘에게 한눈에 반했던 걸까! 거기에, 운명적인 비극의 사고로 언감생심 짝사랑조차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린 그녀. 그러나,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연정에 괴로워하던 그녀에게, 도련님 구태휘가 명령한다. 내 ‘전용 하녀’가 되라고, 내 ‘장난감’이 되라고. 우리나라 최고의 S 재단 후계자인, 잘나디잘단 구태휘와 그의 ‘전용 하녀’ 이혜주. 그녀를 향한 도련님의 은밀한 집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