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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슬픔이 되어 내리다. 예쁜 맘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8화 2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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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는 스쳐서도 안되는 지독한 악연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비웃는 듯, 그의 심장은 그녀를 향해서 미친 듯이 내달렸다. [본문중] "유부녀면... 어때?!" 이준은 그런 유하를 싸늘하게 바라보았다. "난..." "솔직히 너도 좋았잖아." "...!!" 유하는 그대로 아프게 멈춰 섰다. 그런 그녀를 향해 마치 떼를 쓰는 아이처럼 이준은 모진 말을 내뱉었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왜... 네 서방보다 내가 못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