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경계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형사 윤종훈은 최근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중, 평범한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기이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의 연인이었던 강수연은 사건의 희생자로 살해당했지만,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앤티크 거울을 통해 종훈은 평행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강수연이 살아 있다. 두 세계가 서로 얽히고, 그 경계가 점점 더 희미해지기 시작하면서 종훈은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된다. 이 세계와 저 세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범인은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종훈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세계를 넘나들며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두 세계의 균형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결국 하나의 세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윤종훈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두 세계를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희생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림자 속에서 그를 기다리는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미스터리와 스릴러, 그리고 평행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결합한 현대 판타지. 두 세계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의 치열한 추적, 그리고 그가 마주하게 되는 예측 불가한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