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부러지지 않는 성검에 선택을 받아 용사의 운명으로 마왕과 싸워야만 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 소녀 샤를로테의 오랜 친구인 군터는 용사라는 운명의 끝은 언제나 처절한 죽음임을 알고 2m길이의 검을 이고 홀로 마왕성으로 갔다. 그 길에 있는 모든 장해물을 베어나가며 끝내 마왕을 죽이고 마검을 회수함으로 용사의 운명을 파괴한다. 샤를로테는 용사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거대한 운명을 뒤엎은 군터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생긴다. 군터는 용사의 비극적 운명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성검과 같이 절대 부서지지 않는 검인 마검을 파괴하기 위해 용들의 땅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