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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에게 협박 당하고 있습니다 질누하 웹소설 전체 이용가 화/금 총 8화 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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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결 탐정물 로판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자기 아버지를 죽인 죄로 사형당하는 ‘세실리아 블랑쉬’에.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오늘부터 목표는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 포지션의 생존형 육아물이다! ─라는 마인드로 노력한 지 n년. 왜 아버지가 시체가 되어있는지 설명하시오.(100점) “……일단, 튀자.” 사형 엔딩만큼은 무조건 피해야 했다. 변장하고 도망쳐서 진짜 범인을 찾, 으려 했는데. “레이디 블랑쉬, 혹 아직 죽을 예정이 없다면 제국을 위해 잠시 개가 되어 줄 수 있겠나?” 원작 여주인공을 뒷조사하라고 협박하는 남주인공부터, “차라리 잘됐어. 예전부터 네 주변엔 사람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정말 네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나뿐인데.” 잘 죽였다며 격려하는 소꿉친구 대마법사에, “왜 절 두고 가셨어요?” 동공 열린 눈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는 호위 기사까지. 빙의한 난 가만히 있는데 왜 알아서 원작을 박박 찢고 있는지 모르겠다. ……배드엔딩, 정말 피할 수 있을까? [연령가 개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