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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죽음에 관하여 유초련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화 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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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유일한 공녀, 고고한 한마디의 꽃. 파르뷔티 공녀, 아비게일 파르뷔티는 그런 사람이었다. 긴 흑발이 허리까지 물결치고, 태양같은 금안을 가진 제국 제일의 미인. 그런점 때문에 그녀와 친해지고 싶은 영애들도 많았고, 우아한 분위기에 반해 우러러 보는 영애들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아비게일은 그리 다가가기 쉬운 사람이 아니였다. 황후가 사망하고, 황비는 없는데다, 파르뷔티 공작부인까지 부재중이라 현재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여성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녀는 위엄이 넘치고, 모든 귀족 영애들의 표본이였다. 하지만 그 위엄이 너무 넘쳐서일까, 그녀는 말 한번 붙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황제 조차도 그녀와 대화할때는 식은땀을 흘릴정도로. -1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