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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굴 럭키걸신드롬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금 총 4화 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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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은 자신의 손길이 닿는 곳 안에서만 연희가 숨 쉬길 바랐다. 자신이 만든 굴 밖에서 연희가 웃으면 몸 안에 있는 장기 하나하나가 뒤틀리는 느낌. 우현은 그것마저도 '사랑' 이라고 일컬었다. 이렇게 비틀리는 감정들 마저도 결국은 연희를 향한 것이니까. 기꺼이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다. 연희가 내가 주는 사랑만 받았으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상관없어.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도, 사랑해 줄 사람도 나 하나뿐이라는 것을 연희가 깨닫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