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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려고 들지 마 본능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화 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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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였어야 했'다.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출근해서 일을 하다가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거리로 나와 점심을 먹은 뒤 다시 일을 하다 출근 때 타고 온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며 마무리하는 나의 평범한 하루. 그런 무사고의 나날들이 이어졌는데 하필 우연이 겹치고 또 겹치는 이상한 날에 사고가 났다. 그것도 아주 대사고 말이다. 동료들과 평소 가던 회사 앞 백반 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어제 갓 입사한 신입이 어떤 게시물을 보여주며 들뜬 채 말했다. "실례지만 한 가지 제안해도 될까요? 여기 근처에 새로 개업한 식당이 있는데, 맛도 가격도 착해서 단번에 유명해졌대요!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어떠세요?" 김팀장이 '어머~' 하고 운을 띄우며 말했다. "역시 젊은 사람이라 그런가, 그런 일에 밝구나~? 매일 같은 음식만 먹자니 물리는데 기분 전환이나 할 겸 신입이 말한 곳 가볼까?" 그렇게 신입을 선두로 김팀장의 바람에 이끌려 간 것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다. 내 옷을 지키지 못할 것을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