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야, 우연은 사랑을 불러온대." "개소리하지 마." "그래서 말인데, 그 사랑이란 거 우리가 해볼까?" "난 너 싫은데." 우연히 부딪혀 넘어진 것 뿐인데, 하필 부딪혀도! 입이 부딪히냐! 사랑은 단순한 우연에서 일어나고, 우연은 인연이 되어 결국 둘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동성끼리 연애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김신우와 사랑이란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다는 신선우의 입맞춤으로 시작한 이야기, 과연 둘은 어떻게 될까? ——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업로드 (fatree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