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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수작 실비아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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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고급 호텔에서 두 사람의 몸이 섞인다. “여자를 밝힌다던데 사실인가 보네요.” 하연이 살짝 웃으면서 말했다. 당황한 걸 들키고 싶지 않았다. “여자가 나를 밝히지.” 그는 여유롭게 말했다. 하얀색 민소매 탑 아래로 손끝을 살짝 집어넣으며 남자가 허리 속살을 감아왔다. “지금 당신처럼.” ... 사고로 2년 전 기억을 잃은 하연 자신을 기억 못하는 하연을 다시 제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미친듯이 안달난 남자 차시후. “내가 네 남자야.” 뜨거운 밤 이후, 아무리 몸이 반응 하는 남자라 해도 머릿속엔 기억이 없다.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을 믿어도 되는 것인가. 하연은 그의 뜨거운 몸을 밀쳐 냈다. “수작 부리지 마요.” 당신 가족이 나 죽이려던 걸 알아버렸으니까. * 언더그라운드 가수 하연과 연예인보다 유명한 의사 시후의 운명적 사랑, 그리고 사고 가해자를 찾아 복수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