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현세로 떨어진 빛의 신 태주. 그는 영혼들에게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 영혼을 목소리로 막아주는 설하를 만나 태주는 강한 이끌림은 느낀다. 그리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또 다른 연하남 민후. 설하 없이는 잠들 수 없게 된 태주의 집착적 사랑과 양아치에서 댕댕이가 되어버린 연하남 민후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충돌. 태주는 계약을 통해 설하를 자신에게 묶어두고자 한다. “전속가수 계약이요? 저 고2라 공부해야 돼요.” “지금 노래방에서 일하는 것 보다 10분의 1만 일하면 돼." "...일단 계약 조건 들어보죠." "계약금 1억, 한 번 공연에 천 만원. 계약 조건이야.” “...” 하늘에서 돈 으로 비가 쏟아지는데 우산 없이 그대로 맞는 느낌. 설하는 정신이 아득했다. “관객은 영혼들. 공연장소는 우리 집.” “!!??” 갑작스런 소나기 처럼 그의 말은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거침없이 쏟아졌다. 어둠의 신이 설하에게 내린 저주를 둘러싼 운명으로 인해 펼쳐지는 세 사람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 속, 그들은 운명을 따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