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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불건전한 프러포즈 꿈꾸는이.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79화 5화 무료 74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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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에 주기에는 아깝고 내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톱배우 윤강재를 돌보느라 365일 정신이 없는 매니저 지안. 8년간 이 슈퍼 ‘갑’의 성질머리와 깐깐한 성미를 감당하느라 보살이 될 지경이건만 어느 날부터인가 녀석이 한층 더 처치 곤란해지고 있다. “이제 슬슬 연애해 볼까?” 기자들에게 매번 똑같은 질문을 듣는 게 질리기라도 했나. 뜬금없는 소리긴 해도 계약서에 연애하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으니 괜찮겠지. “하고 싶으면 하세요. 상대는 있으세요?” “있지. 일단 산뜻하게 반지부터 맞추는 게 좋겠지? 선호하는 브랜드 있어?” 강재에게 들어온 대본을 찾던 지안이 되물었다. “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상대분과 상의를 하셔야죠.” “그러니까 묻잖아.” 너무 황당한 소리를 들어서인지 머리가 띵했다. “……설마 연애할 상대가 저라는 건 아니겠죠?” “왜 아니야. 맞아.” 우리가 그럴 만한 사이였나요? 대체 왜요! “미치셨어요?” 로맨스를 논하기에는 불건전한 히스토리가 너무 긴 두 사람… ‘갑’이 뒤늦게 깨달은 순정은 ‘을’에게 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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