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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수업 꿈꾸는이.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51화 6화 무료 4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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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사랑도 누가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고차방정식을 풀 때 외우는 공식처럼 연애도 공식이 있다면 좋을 텐데.> 연애도, 사랑도 귀찮다. 결혼을 보채는 부모의 독촉도 싫다.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둘째 치고 쓸 만한 사람이기나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똑 닮은 두 사람이 만났다. (본문 중) “이거 가져가.” 막 내리려는 재인에게 지환이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재인은 이게 뭔지 몰라 커다란 눈만 가만히 깜빡거렸다. “이게 뭔데요.” “원래는 오늘 제대로 한번 얘기해보려고 가져왔는데 얘기할 기회조차 안 주니 어쩔 수 있나. 들어가서 읽어 봐. 난 나름대로 필사적이야.”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와 단둘이 있는 상황을 피해야 했기에 재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차에서 내렸다. 예의상 그의 차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는데 도통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차창이 내려가며 그의 얼굴이 보였다. 집으로 들어온 재인이 봉투를 집어 들었다. 거꾸로 쏟아 안에 있는 내용물을 살펴보던 재인의 눈동자가 점점 커다랗게 변했다. “이 남자 끝내준다.” 서류봉투 안에는 장장 3장에 걸친 자기소개서, 건강 진단서, 미혼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 증명서, 무려 10장에 달하는 윤재인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점, 마지막으로 그와 그녀가 연애하면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효과와 미래에 관한 설계까지. 총 20장에 육박하는 엄청난 보고서가 들어 있었다. “……뭔가 나 엄청난 사람한테 찍힌 것 같은데.”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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