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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알파는 게이다 [아우구로]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75화 3화 무료 72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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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알파, 소꿉친구, 차도현을 좋아했지만 오메가 트라우마가 있는 그에게 차마 고백할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짝사랑 상대가 생겼다. 국어국문학과, 베타, 남자, 유해준. 내가 오랜 시간 짝사랑한 남자는 베타적 언어로 게이였다. 아니, 그런 줄 알고 있었다. *** 다가온 히트. 몸을 발발 떨며 애원하는데도 차도현은 친구라는 선을 절대 넘지 않으려 했다. “페로몬 안 줄 거면… 너 가. 유민이 데려와. 유민이라면 페로몬쯤은, 헉!” 그 순간 내 몸을 억누른 것은 아득하고도 섬뜩한, 포식자의 페로몬이었다. 내가 달라고 졸랐으면서도 그의 페로몬에 밭은 숨을 할딱이며 무너져 내렸다. “그으, 흐, 그만, 아...” “왜 그래. 네가 원하던 페로몬이잖아.” 나직하고 부드러운 음성이 고막을 두드렸다. 다정했으나 높낮이 없이 단조로워 오히려 섬뜩하게 느껴지는 목소리. “아무리 그래도, 내 앞에서 다른 남자를 찾으면 어떻게 해.” 내 턱을 잡아드는 힘에 끌려 마주친 시선이 지독히도 고압적이었다. “네가 원하는 페로몬, 내가 마음껏 줄 테니까. 다른 새끼 찾지 마.” 그리고 페로몬 가득한 숨결이 내 입안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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