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여기가 어디야?’ 사랑에 배신당한 유시아. 깨어난 곳은 언젠가 읽었던 소설 [반역의 밤] 속 폐위당한 황녀 아델리아의 몸이다. 소설 속에서 반역에 성공한 새 황제는 폐위된 황녀 아델리아에게 죽음보다 더 한 고통을 안기겠다는 악마적인 생각을 한다. 그것은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인해 끊임없이 절망하게 하는 것. 아델리아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남편 리에비안이 저지르지도 않은 부정에 대해 말하고 리에비안이 외도를 하는 것처럼 연출을 한다. [리에비안. 당신이 그러고 싶지 않았다는 거 알아요. 나를 지키려고 한다는 것도요.] 황녀의 몸에 빙의한 유시아는 그 사실을 모두 알게 되고 리에비안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시아야! 어디 갔었어?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현실로 올 수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