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유병장수하는 악녀가 되었다. 황제의 스승이었던 아버지 웸블리 백작과 오빠 로이튼, 여동생 헤스티아를 매일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 난 악녀 라이아나의 역할로. 원작의 라이아나는 병상을 거의 떠나지 못한 채 패악을 부리고 특히 가문에 입양돼 들어온 헤스티아를 지독하게 괴롭힌다. “아악!!” 그러나 라이아나의 몸에서 깨어나자 찾아온 엄청난 통증에 일단 다른 건 생각하지도 못하겠고 여주의 병을 낫게 하는 마정석을 찾을 생각에만 몰두하는데. 마정석이 있는 곳이 하필 제국의 개망나니로 소문난 칼라힐 영식의 저택 정원이었다. ‘그래도 우리... 잘 지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