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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가 마왕이었다 몽이혜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7화 7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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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걸음으로 황제에게 다가가던 교황이 천천히 뒤를 돌았다. 빛의 기둥 한가운데서 강력한 신성력이 느껴졌다. 강력하면서도, 따뜻한. 그리고 익숙한. 잘게 떨리는 두 눈을 마주한 존재가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 [아이야, 짙은 자안의 아이를 지켜보아라.] -- ‘나는 ‘주신(主神)’이에요.’ ‘차원을 창조하고 관리하는 신.’ 자칭 주신이라던 남자는 내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겠다고 했다. 분명 확실하게 거절했는데 눈을 떠보니 아기가 되어있었다. 예쁜 금안의 소녀는 연신 미안하다면서 울었다. 그게 나의 엄마, 헤르시아였다. 이미 벌어진 일인데 뭘 어쩌겠어. 살아야지! 그런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어딘가 이상하다? "그가 당신에게 무엇을 시켰습니까? 나를 죽이라던가요?" 어릴 때 주워온 놈은 웃는 얼굴로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리리. 이번엔 진짜로 내가 쿠키 구웠어." 귀여웠던 친구는 갑자기 높으신 분이 되어있고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연구실 주세요." 대마법사 제자가 되어있고 "리리, 널 속이려던 아니었어." 옆집 친구는 사과를 한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습이 다 거짓이면 나는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요? 그리고 주신은 도통 뭘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갑자기 마왕 죽이라고 그러는거 아니지? 진짜 환장하겠네! [빙의/몸튼튼/초반은 꼬마들 꽁냥꽁냥/이종족/존댓말 남주/여주바라기/아기 때부터 지켜봤다] -판타지로맨스에 가깝습니다 -초반은 힐링물이지만 뒤로 갈수록 아닙니다(해피엔딩 지향) -리메이크 중입니다. 하지만 비정기연재 -표지:유슬짜장님 커피션 트위터:@ihye__mong (_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