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에는 부디 베키...엄가의 막내딸로 태어날 수 있기를!" 라며 죽는 순간까지 나불거렸건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눈을 떠보니 제국 최고의 공작가 베키엄가 막내딸이 되어 있었다?! 뛰어난 외모와 지성을 갖춘 귀족 부모님, 그리고 아카데미 내 최고 인기를 달리는 세 명의 오빠가 생겼지만... 왜 '나'만 이래요? 제국 전체에 '검은 마녀'로 명성이 자자한 괴팍한 소녀에게 빙의가 되어 버린 나! 과연 나는 검은 마녀사냥꾼들로 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