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내가 죽었고, 날 죽인 건 너희란 걸.' “도저히 못 살아갈 것 같은, 그런 절망적인 순간에... 다른 사람 때문에라도 살아가는 것. 그 감정을 꼭 느껴보길 바래.” 밑바닥에서의 만남. 그 둘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나. 진득한 사랑만이 진짜 사랑일까. 따돌림을 당해 죽은 학생의 반 반장, 죽은 학생의 누나. 그리고 죽은 학생, 그리고... -------------------------------------- 소재가 많이 어둡고 불편합니다. 성인콘텐츠로 해야할지도 고민이었지만 최대한 약하게 표현하고 전하고자 하는 걸 담아낼 수 있도록 조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