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셨습니까, 월하낭자.” 오늘 이 ‘꿈속’에서 처음 보는 남자다. 이름조차 모르고 기억에도 없는……. 하지만 그녀, ‘월하’가 기억하는 기억 속에 이 남자가 있는 것 같았다. 과연 이 감정은……. 내 것일까, 아니면 이 꿈의 주인 ‘월하’의 것일까? 귀신과 악령을 퇴치하는 여섯 가문과 그와 관련된 열한명의 사람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은설. 전생의 꿈을 꾸는 달의 가문의 아이들은 서로를 찾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많은 감정들…. 이들의 마지막은 어떻게 장식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