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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꿈을 버렸다 2183jgy 웹소설 12세 이용가 토/일 총 5화 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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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누구나 꿈을 꾸지만, 누구나 꿈을 지키지 않는다. 한 여자가 있다. 가난 때문에 접어야 했던 꿈, 현실 때문에 선택한 결혼과 엄마라는 이름. 하지만 그녀에게 가족은 ‘선택’이 아니었다. 꿈을 포기한 대가로 주어진 삶은, 그녀를 점점 숨 막히게 만들었다. 결국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꿈을 향해 질주한다. 그것은 열정이었고, 동시에 탐욕이었다. 꿈을 되찾기 위해 가정을 버린 한 여자. 성공을 위해 도덕을 버린 한 엄마. 그녀는 끝내 구두 브랜드의 제왕으로 군림하지만, 그 파멸의 문을 열어젖힌 이는 다름 아닌 그녀가 버린 “딸”이었다. 이 작품은 ‘꿈’과 ‘가족’, 그리고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의 비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가치관과 실존적 고통을 묻는다. 꿈을 되찾는 것이 과연 행복인가? 그녀가 버린 것은 꿈일까, 아니면 가족일까? 이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고자 한다. 줄거리 7살 딸과 5살 아들을 둔 엄마, 윤서희. 어릴 적부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 패션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자랐다. 하지만 가난은 그녀의 날개를 꺾었고, 대학은커녕 고등학교 졸업 후 구두 공장에 취직하는 것으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았지만, 그녀에게 ‘엄마’와 ‘아내’라는 자리는 누가 준 것도, 스스로 선택한 것도 아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서희는 자신의 일상이 남들이 정해 놓은 틀 속에 갇힌 것처럼 느껴진다. 그 틀을 깨고자 그녀는 결국, 가정을 버리고 공장을 떠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구두 브랜드를 런칭한다. 타고난 감각과 끝없는 욕망은 그녀를 업계의 별로 만들었고, 선과 악의 경계조차 흐려진 채 온갖 불법과 비윤리적 행위를 밟으며 정상에 선다. 그러나 그녀의 발끝을 잡는 존재가 나타난다. 바로, 그녀가 버린 7살 딸. 엄마의 꿈은 다시 날개를 펼쳤지만, 그 꿈을 꺾을 마지막 칼날 역시 그녀가 낳은 피붙이였다. 꿈을 위해 버렸던 가족. 그 가족 때문에 끝내 무너지는 한 여자의 이야기. 그녀는 정말 꿈을 버렸던 것일까? 아니면, 애초에 버린 것은 ‘꿈’이 아니라 ‘사랑’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