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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딸 2183jgy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수/목/금 총 5화 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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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재벌가라는 화려한 세계 뒤에 숨은 어두운 거래와 ‘피 한 방울’의 힘으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여자의 비극을 그린다. 누군가에게 이름이란 태생을 증명하는 표식이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에게 이름은 거래의 도구였고 생존을 위한 무기였다. 완벽한 삶을 얻기 위해 희생을 강요받은 한 소녀가 모든 것을 빼앗긴 뒤,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돌아온다. 사회적 지위, 가족, 사랑, 피의 대가를 묻는 복수 미스터리 드라마이며, “가족은 피로 증명되는가, 선택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줄거리 재벌가 그룹 오너의 운전기사. 그의 외동딸로 태어나 평범하지만 사랑 속에서 자랐다. 이름도, 과거도,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믿던 야무진 여고생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사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녀는 부모를 잃자마자 재벌가에 입양되었다. 완벽한 삶을 약속받았지만, 조건이 있었다. 그 집의 아픈 양아들. 그와 골수가 일치하는 단 한 사람이 바로 그녀였다. 완벽한 가족처럼 보였던 재벌가의 호의는 그녀의 몸을 필요로 한 거래였다. 첫 번째 골수 이식 이후, 그녀는 ‘가족을 살린 은혜로운 딸’로 포장되었다. 하지만 두 번째 이식이 필요해지자 그녀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기다린 것은 자유가 아니라 살인 누명이었다. 그녀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세상에서 완전히 지워진 존재가 되었다. 10년 뒤, 다른 이름으로 돌아왔다. 더 이상 ‘그들의 피’가 아니라, ‘내 삶의 주인’으로서. “뺏기지 않으려 이름을 버렸고, 되찾기 위해 새 이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