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마나를 담고 태어나는 선천적 마법사, 마이러스족. 그러나 그들은 항상 마나가 폭주할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강인한 육체를 타고나지만,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블러드라족. 그러나 그들은 자칫 피에 취해 광기에 휩싸일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각자의 생존을 위한 필요에 의해 시작된 공생관계. 그리고 정교하게 짜여진 '운명'이라는 시스템 아래 움직이던 라오네시아. 꽃봉오리 하나, 칸 루실. 초대 칸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여성 블러드라족 '칸'. 꽃봉오리 둘, 칸 제이드. 라오네시아의 역사상 처음으로 외곽 지역의 일반인에게서 태어난 '칸'. 급변하는 라오네시아의 전환점 위에 태어난 두 사람. 아직은 꽃 봉오리. 그러나 언젠가 활짝 피어오를 때까지. 흐드러지게 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