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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어제 내가, 아주 희한한 소리를 들었어.”
서래 정씨 16대 종손인 백야식품 정 회장의 둘째 손자, 정이준 전무.
그리고 정 회장의 장손인 정귀현의 정혼녀로 25년을 살아온 김시연.
“어렸을 때 형이 입던 옷이나 쓰던 물건 중 쓸 만한 걸 가끔 물려받긴 했지만, 형이 내내 끼고 있던 여자까지 물려받는 건 너무하지.”
그는 어딜 찔러야 시연이 고통을 느끼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고, 그걸 십분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니, 평생 시동생으로 생각했던 남자를 남편으로 맞을 수는 없다고 네가 정리하면 될 일이야.”
그가 여유 있는 태도로 커피 잔을 들어 마셨다.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어요.”
“알아들었다니 다행이네.”
“형하고 붙어먹던 여자가 어떻게 동생하고 결혼할 수 있겠냐고 말씀드리라는 거잖아요.”
찻잔 속을 응시하던 그의 시선이 느리게 올라왔다.
“정확해.”
깔끔하게 떨어지는 답변이었다.
{등장인물}
(김)최시연 : 유명 문인 백야의 증손녀였던 김시연. 선대의 약속에 따라 서래 정씨 가문의 종손과 정혼을 맺고 스물다섯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진짜 백야의 증손녀가 아님이 밝혀져서 그때부터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정이준 : 백야식품 차남. 시연이 어렸을 적 잉어를 던져 그녀를 기겁하게 만든 장본인. 실은 그녀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순정파. 그러나 형인 귀현의 약혼녀가 되자 그녀를 포기하려 했지만 귀현이 사고를 당하면서 기회는 다시 그에게 넘어오게 되었다.
(최)김은혜 : 단명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 25살까지 남의 집 살이를 해야 오래 살 수 있을거라는 말에 시연과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한다. 모든 건 은혜의 할머니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정귀현 : 백야식품 장남. 서래 정씨의 종손. 자기보다 뛰어난 동생이 은근 눈엣가시이다.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성격. 교묘하게 본성을 감춘 채 자상함을 연기한다.
{작품감상}
본편에 삽입되었던 시가 퍽 인상적이었던 이 소설은 회귀요소에서 판타지를 차용했을 뿐, 나머지는 여느 현대물과 같다.
복이 지지리도 없던 여주인 시연은 인생을 2회차 살게 되는데, 첫 번째 인생을 살았을 땐 미처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점. 산부인과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아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점. 그리하여 서로가 바뀐 인생을 대신 살고 있었다는 점 등이다.
이렇게 한 의도는 애초에 단명할 사주라고 나온 자신의 손녀 때문이었다며, 유명 사찰의 스님의 점괘에 노파심이 들었던 한 노인이 대담하게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그 노인이 바로 은혜네 할머니였고 나아가 백야 김동환의 집안이었다.
정혼은 <백야> 라는 독립을 염원하던 시를 썼던 백야 선생과 백야식품을 일으킨 초대회장 간에 이루어진 혼약이었고, 시연이 백야의 증손녀로 있을 때만이 가치가 있는 맹약이었다. 즉, 백야의 증손녀인 시연 자체가 백야의 상징인 셈이다.
스물일곱까지 살고 십년 전으로 되돌아 간 시연이었기에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자 나름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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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우리 형 좋아해? 결혼하고 싶어?”
“그걸 나한테 왜 물어요?”
“너 종부가 뭔지 알아? 형하고 결혼하면 넌 종택에서 조선 시대 여인처럼 살게 될 거야. 늙어 죽을 때까지 장독만 닦다 인생이 끝나겠지. 너 우리 집 뒷마당 장독대에 장독들이 얼마나 많은지 봤지? 그래도 좋아?”
“…우리 집안에 정씨가 형만 있는 게 아니야.”
“…….”
- 회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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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 정씨 집안에 남자가 귀현 오빠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장독 닦고 싶지 않아요. 일 년에 열 번 넘는 제사도 싫고요. 그런 뜻이에요.”
“내 눈엔 죄다 정신병자들처럼 보였거든.
그게 무슨 신의 계시인 것처럼 죽어라 매달리는 게 꼭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맹신도들 같잖아.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어서 떠나려고 했는데…….
걔가 장독 닦기 싫다고 해서.”
- 회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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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등을 돌리고 혼자가 되었을 때 유일하게 저를 한결같이 대해준 사람이 이준이었기에 회귀 후에 그에 대해 갖는 감정은 무척이나 각별하고 애틋했다.
이 작품은 시연의 내적 성장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데 로맨스적 요소는 그래도 이준과의 케미에서 돋보인다.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김교수와 이 모든 일의 원흉인 할머니의 뻔뻔한 행태와 이기심의 끝을 달리는 은혜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는데, 이들 못지 않게 동생을 밟고 권력을 틀어쥐려 하는 비틀린 욕망의 소유자 귀현도 김교수네 가족들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였다. 나중에 저들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모습은 촌극이 따로 없다.
보통 회귀를 하면 시원한 사이다 복수물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여기에서는 그런 결정적 한 방이나 속이 뻥 뚫리는 응징을 기대하기엔 전개가 다소 느린 편이다.
다만 이전 생을 귀감 삼아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데 예를 들면 입에 풀칠만 하던 동화작가에서 많은 부수를 올리는 장르소설 작가가 된다든지, 최사장이 운영하는 사업체 영진의 부도를 막는데 일조한다든지, 이촌동에서 일찌감치 독립을 하여 홀로서기 준비를 한다든지 하는 점이다.
그럼에도 이전 생에서도 그렇고 양가 모친들이 그녀를대하는 태도는 은혜를 대하는 것과 약간 상반되며, 서운함을 넘어서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선 차라리 양쪽 모두와 인연을 끊는 게 낫겠다고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첫번 째 생과는 달리 주변에 저를 아껴주는 좋은 사람들도 생겼고, 비록 오해가 쌓여 멀어졌지만 이전보다 한결 가까워진 이준이 있었기에 시연이 버틸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백야> 시에 얽힌 진짜 비화와 선조의 억울함을 그녀가 풀어줬다는거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일은 교과서의 내용을 정정해야 될지도 모를 중대한 사건이었다.
※삽입된 시는 작 중의 '백야' 라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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