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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블라이스 서평단 3기 리뷰] 후회하지 마세요

★햇님★ 2021-11-05 12:00:30 후회하지 마세요 작가 : 차한나 장르 : 현대 로맨스 회차 : 총 69화 (완결) 평점 : ★★★☆☆ #현대물 #로맨스물 #비밀연애 #사내연애 #나이차커플 #잔잔물 #6살차이 #후회남 #평범녀 #짝사랑녀 #상처녀 <작품 소개> 최고의 경호업체, 케이원의 대리 유리는 비밀 연애 중이다. 바로 회사 오너 일가이자 같은 팀 팀장인 강준과. “오늘…… 1주년이잖아요, 우리.” “1주년? 그런 게 중요한가?” 그들의 관계에서 언제나 강준은 갑의 위치였다. 먼저 좋아한 사람도, 지금까지 더 좋아하는 사람도 유리이기 때문에. 유리는 그 사실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준! 보고 싶었어!” 그의 옛 연인인 마리가 돌아올 때까지는. “헤어져요, 우리.” “……후회할 짓 하지 마.” 헤어짐을 말하는 유리에게 후회할 거라는 강준. 하지만 유리는 싸늘하게 대답할 뿐이다. “팀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세요.” 그녀가 돌아선 순간, 강준은 지독한 후회를 시작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여자 주인공 : 한유리 나이 : 29살 최고의 경호업체 <케이원> 대리 남자 주인공 : 우강준 나이 : 35살 최고의 경호업체 <케이원> 팀장 회사 오너의 일가이자 팀장. 입이 무겁고 무뚝뚝하고 상대에게 잘 표현하지 않는 남자. 짙은 눈썹과 또렷한 눈매 아래로 높은 콧대를 가진 미남.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려고 하지만 뼈아픈 배신을 당하고 독신주의가 되며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 남자가 되고 회사 내 같은 팀 대리 한유리를 만나지만 그의 옛 연인 마리가 돌아오게 되면서 유리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다. [리뷰] 안녕하세요! 블라이스 서평단 3기 햇님입니다! 오늘의 현대 로맨스 소설은 <후회하지 마세요>입니다. <후회하지 마세요> 작품은 여주의 3년 홀로 한 짝사랑에, 남주와 사내 연애를 시작하며 연인 사이가 된 게 1년. 1년 동안 사귀었는데 남자친구 집에 한번을 못 간 여주... (=_=;;) 여주는 연인이 된 지 1주년 기념으로 용기를 내어 남주의 집에 가고 싶다고 하고, 예민하게 대했던 게 못내 미안했던(?) 남주는 집에 가자는 여주의 말을 들어주고, 사랑을 나눈 뒤 잠이 들었던 여주는 새벽에 일어나 우연히 남주의 통화 내용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통화 내용은 즉 '도대체 몇 년 전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본인은 결혼 같은 거 안 할 거다, 결혼할 마음도 없고, 결혼할 여자도 없다, 진지한 마음 같은 거 질색이다.' 라며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는 남주의 통화 내용을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됩니다. 여기서 황당스러운 점은 1년 연인 사이 동안 남주랑 같이 사진 한 번을 안 찍었다는 것... ㄷㄷㄷ 이건 서로 마음이 오가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 몸만 오가는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여주 혼자 연인인듯... 남주의 후회 강도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먼저 좋아한 사람도, 고백한 사람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유리이기 때문에. 강준과 유리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강준은 갑이었고, 유리는 을이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봅니다. 여주 본인 눈에는 남주가 멋진 남자라고 3년 동안 짝사랑하고, 1년 동안 연인 관계에서 '을' 관계였으니 남주 입장에선 여주가 본인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여자인데 후회를 크게 할 필요가 없지요. 남주가 6살 연상이기는 해도, 사회적으로, 객관적으로 볼때, 남주가 잘난 점이 많고, 잘난게 맞아요. 남주는 회사 오너 일가이고, 서른 다섯의 나이에 팀장이고, 얼굴, 몸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하고, 성격은 좋다 말할 수 없지만, 가진 게 많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는 여자가 많은게 사실이기도 하고. 남주가 여주와의 관계에서 엄청난 잘못을 한 건 없기 때문에... 크게 후회하지 않았다고 봐요. 애가 있는 사이도 아니고, 여주가 '에라이. 내가 더러워서 연인 안 해!' 하면 바로 헤어져도 상관없는 연인 사이니까요. 여주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일년 사귀었다면 그냥 똥차 만난 경험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니... 더군다나 남주는 늘 한결 같았고, 그걸 외면하며 연인 관계를 이어온 여주가 오히려 답답한 상황... 해당 상황에서는 남주에게 온전히 책임을 묻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주의 책임이라는 건 아니지만, 여주가 남주에 비해서 잘난 점이 있지도 않고, 여주가 남주가 평범한 남자에 능력이 없고, 남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만나 사랑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격 빼고 잘난 남주를 평범한 여주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자가 나올 수도 있고...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던 작품이었어요. 외전을 합쳐서 69화 밖에 안 되니, 킬링타임용으로 볼 수 있는 #잔잔물 작품 <후회하지 마세요> 추천드립니다! 후회하지 마세요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블라이스>에서 만나보세요! https://bit.ly/3jKb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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