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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빛이 있는 동안

뭉미미 2021-10-31 22:36:21 <빛이 있는 동안> 표지 지져스~ 우리 엘리 언니 너무 예쁘고ㅜㅜㅜㅜㅜㅜ 데클란은 뭐랄까···. 딱 생각한 그대로 생겼달까 ㅋㅋ 솔직히 초반엔 좀 지루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간만에 읽은 장편 (무려 293화)이었는데 1도 후회 안 됨. 처음에 소개글만 봤을 때는 그렇게 재밌어 보이지는 않았음. ​ 그런데 읽고 보니 와~ 이거 뭐냐며~ㅋㅋ 희대의 명작 아니냐며..... ​ 데클란이 초반부에 엘리에게 좀 많이 쌀쌀맞게 굴긴 하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나중에 주야장천 후회할 정도....? 인가 싶어 살짝 의아한 부분이 있었음. ​ 모르겠고 여기서 제일 많이 구르는 건 우리의 엘리님이시다....!! 엘리 너무 고생 많았음 진짜ㅠㅠㅠ 내가 웬만하면 후회물 읽으면서 가슴이 막 절절? 저릿? 이런 공감에서 나오는 느낌을 잘 안 받는 편인데 ㅋㅋ ​ 와 진짜 엘리 구르는 거 볼 때마다 심장 한편이 막 저릿도 아니고 쩌-릿했음.... ​ 외전 막화에서 울부짖는 흔한 독자1ㅡㅡ^^ 그리고 작가님....... 알뜰살뜰 사는 외전을 보여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물론 테오와 아드네시카가 귀여워서 살짝 미소 짓긴 했지만,......... ​ 외전은 보통 즐겁고 행복한 결말 보여주시는 게 국룰 아니었냐며ㅜㅜ 흑흑ㅜㅜ 사기당했어ㅜㅜㅜ ​ 그보다 진짜 ㅋㅋ 엘리 오라방ㅡㅡㅋ 볼 때마다 짜증나 죽는 줄ㅋㅋ 꼴에 왕이면 다냐!?!?? (다였다고 한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작가님의 강렬한 필력이 돋보이는 어마어마한 글이었다. 엄청난 대서사시라고 하긴 좀 무리지만 정말 못지않게 장황한 서사였음. ​ 엘리가 마지막에는 행복해서 다행이긴 한데 계속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ㅎ,.. 라는 아쉬움이 살짝ㅜㅜ ​ 조연들의 존재감이 상당히 돋보였던 소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왕비는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막 밉상인 캐가 아니었음. (그건 오히려 왕이^^ㅋ) 그리고 가만 보면 남주인 데클라의 비중이 좀 약한 것 같음. 완전 엘리를 위한, 오직 엘리만을 위한... 그런 소설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 가슴이 쩌-릿했던 소설은 오랜만이라 나름 재밌게 읽었다ㅋㅋ ​ 할로윈 밤에 읽는 후회물 서사 존.맛.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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