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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연재 - 바람결에 실린 그리움을 새로 연재 시작했습니다.

김금영 2021-10-21 14:33:27 시대배경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고, 공주의 풋사랑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사랑이야기 뿐 아니라, 대권을 둘러싼 궁중 암투가 여러 죽음을 둘러싼 음모가 어우러 지고 있습니다. *** ‘연홍, 힘을 주세요. 내가 당신께 갈 수 있게.’ 과연 여기가 어디쯤일까, 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하늘의 달과 별을 보며 가야 할 방향을 신중히 가늠하고자 하나,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달빛은 좀처럼 무언가를 비춰주지 않았다. *** “마마, 들어가시지요. 형님이, 형님이… 마침내 돌아 오셨…….” 서로가 절절한 눈길로 말을 하고 인수는 서둘러 안채로 향했다. 공주께서도 발걸음을 옮겨 안채로 향하려 하지만, 발이 땅에 붙은 듯 꼼짝 못 하고 주먹을 쥔 채 허리를 숙여 다리를 콩콩 두드리고만 있었다. “한 상궁, 한 상궁! 나 좀 잡아 주어……. 내 발이, 내 발이 땅에 붙어 버렸는지 움직이질 않네……. 나 좀 어서.” 공주가 손을 내밀자 얼른 상궁 둘이 다가와 손을 잡더니, 안 듯이 이끌고 안방으로 들어섰다. “공주 자가. 기운 내시어요. 이제 되었습니다. 되었어요.”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잔잔하게 엮어갈 것입니다. 독자님들께서 들러서 봐 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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