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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직장남녀 제 47화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botoo 2021-10-20 18:02:30 로맨스 소설 직장남녀 제47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잠시 후 20시에는 제 48화가 업로드 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39화 : 첫 출근(II) 중에서....... 나는 내 술잔을 단숨에 비우고 조 과장의 잔에 소주를 따랐다. 잠시 후 할머니가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순대 한 접시와 쌈장을 가져다주셨다. 나는 공손하게 할머니에게 말을 했다. “저, 할머니. 소금은 없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화를 내듯 나에게 말을 했다. “갖다주는 대로 처묵지 뭔 소금을 찾고 지랄이여?” “.......” 갑자기 앞에 앉아 있던 조 과장이 킥킥대고 웃더니 할머니를 향해 말을 했다. “아이 할매! 왜 손님한테 화를 내고 그래! 손님이 소금 좀 먹고 싶다는데 가져다 주지. 킥킥킥.” 나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낄낄대고 웃는 조 과장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자 조 과장이 웃음을 멈추고 나에게 말을 했다. “여기가 욕쟁이 할머니가 하시는 가게야. 그래서 욕을 잘 못 먹는 애들은 여기 오면 조금 그렇지. 넌 아무거나 잘 먹는다며? 킥킥킥.” 나는 그제야 조과장이 왜 나를 이 가게로 데려왔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막말을 일삼는 할머니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조과장은 나를 놀리듯 계속 킥킥대고 웃고 있었고 나는 그런 조 과장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안주도 먹지 않고 계속해서 소주를 들이켜기 시작했다. 잠시 후 조 과장이 세 번째 소주병을 따서 나에게 따라주며 말을 했다. “천천히 마셔라! 그러다 취할라!” 잠시 후 할머니가 라면을 끓여 내왔고 나와 조 과장은 라면을 먹으며 순식간에 세 번째 소주병을 비웠다. 내가 냉장고에 가서 소주 한 병을 더 꺼내오자 할머니가 우리 테이블에 깍두기를 가져다주시며 말을 했다. “여그 징한 놈이 또 하나 있네. 대낮부터 술 꼴아서 회사 들어 가믄 우에서 암말도 안 한대? 아이고 망할 놈들! 그라고 월급을 받은 깨 이라고 낮부터 지랄을 하제. 아이고 징한 거.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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