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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3기]시체는 말한다

뮨치 2021-09-30 23:55:33 안녕하세요. 감자판다(ho)입니다. 제가 오늘 이번에 소개할 두 번째 소설은 반외 작가님의 <시체는 말한다>인데요. 혹시 반외 작가님 다들 아시나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신들의 성좌> 작가님인데 역시 <시체는 말한다> 도 정말 재밌더라고요. 192화나 되는 분량인데 금방 읽었어요. ​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리뷰입니다. ​ 제목 : 시체는 말한다 작가 : 반외 출판사 : 크레센도 ​ ​ [키워드] : 가상시대물 , 수사물, 성장물 ,사이다 ,능력녀 ,귀족 ,먼치킨 ,성장소설 ​ ​ [줄거리] ​ 귀족전담수사기관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그중 귀족 살인사건을 전담하는 블루 블러드팀에서 마녀라고 불리는 세레르는 겉으로 보기에는 괴팍하고 도박을 좋아하는 망나니다. 세레르는 종종 부하 직원인 로렌조를 괴롭히면서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에 10년 전에 외면했던 잊고 싶었던 과거는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점점 세레르의 곁으로 다가온다. ​ *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등장인물] ​ 세레르 : 술을 사랑하는 블루 블러드 팀의 사고뭉치 사고란 사고는 몰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고 항상 사고를 친다.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 로렌조 : 세레르의 부하직원이자 문관 출신 망나니처럼 다니는 세레르를 타박하면서도 같이 다닌다. ​ 슈와츠 : 세레르와 과거에 함께했고 현재는 블루 블러드 지부장 ​ 노아드 : 블루 블러드 팀이고 전쟁 영웅 잔느를 정말 좋아해서 세레르를 화나게 하는 남자 ​ ​ ​ [작품 포인트] ​ 배경은 가상시대이고 법의학 판타지물인데요. 법의학 판타지물을 처음 읽는데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거기다 귀족 전담수사기관이 있다니 배경도 소재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 1) 탄탄한 전개와 사건들 사건들이 개별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또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깔끔한 전개가 정말 좋았습니다. ​ 2)흥미로운 사건수사 1)에서도 언급했지만 사건수사 부분이 굉장히 재밌습니다. 오만한 귀족이 권력을 믿고 죄의 값을 피해가려고 할 때 세레르는 그렇게 두질 않습니다. 또한,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로렌조가 가끔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 세레르가 가끔 따끔하게 지적하는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 2)먼치킨 세레르 바다의 무법자도 엄청 강한 사람도 세레르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정도로 세레르는 강한데 이런 강한 부분이 잘 느껴지는 부분은 전투를 하고도 동요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지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한량처럼 걸어다녀도 비겁하게 뒤에서 공격해도 항상 이깁니다. 그래서 세레르가 싸우는 부분을 읽을 때가 정말 재밌었어요. ​ 3)전쟁의 참상 전쟁이 끝나도 전쟁을 겪었던 사람들은 현재를 살아가면서 동시에 과거를 살아갑니다. 세레르가 외면하고 도망친 과거에서는 늘 전쟁이 있었어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사람이라고 한들 말이죠. 전쟁이란 그런 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영웅인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존재라는 사실이요. 글을 읽으면서 전쟁이 남긴 상처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 4)과거와 현재 3)번과도 연결되는 지점이지만 이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인물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세레르도 블루 블러드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신의 과거가 있는데 그 과거를 외면하고 지우고 싶어하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 5)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소설을 읽으면서 영상이 아니지만 블루 블러드 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망나니처럼 돌아다니는 세레르와 세레르가 사고칠까봐 스트레스 받아하면서 화내는 로렌조랑 맨날 세레르랑 티격태격하면서 잔느를 너무 좋아하는 노아드 등 시끄러운 모습이 보입니다. 세레르를 과거부터 지금까지 기억하는 슈와츠도 그렇고요. 벌써 정이 들었나봐요. ​ ​ 6)남주는 누구인지 남주 후보가 있는데 누구인지 열심히 추리하면서 봤어요. 뭔가 둘 다 세레르랑 잘 어울려서 누구랑 이어질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 ​ ​ [총평] ​ 과거에서 도망치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가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가 소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체를 말한다>를 읽으면서 세레르에게 공감했습니다. 동시에 위로를 받는 기분도 들었고요. ​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로 흡입력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수사물 좋아하는 분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작품 링크 : https://bit.ly/3kXyTVS 블로그 링크 : https://blog.naver.com/city0987love/222522460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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