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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줄기찬까딱이 - 첫사랑과 다시 연애

withlife 2021-09-30 13:04:02 줄기찬까딱이 : 첫사랑과 다시 연애 현대물로 현재 50화로 완결된 단편 소설. [작품 소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 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 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 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 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 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 수혁이 지닌 앙심의 뿌리는 깊었다. "알겠어. 사과는 일단 받은 걸로 하지.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면 지금이라도 갚아." "뭘 갚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렸어?" "내가 그동안 오직 너 때문에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하라는 거야. 바로 이번 기회에." "위자료 같은 거 말하는 거야? 우리가 결혼을 했어? 동거를 했니? 그냥 십 대 때 짧게 사귄 거잖아." "넌 그냥 가볍게 사귀었는지 몰라도 난 꽤 진지했어. 배신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사람들 모두 너처럼 어린 나이에는 장난처럼 생각한다는 듯이 말하지 마. 그리고 누가 돈으로 갚으래? 너 나보다 돈 많아?" "그럼 뭐? 어쩌라는 거야?" "김이나 너, 지금 만나는 남자 있어? 애인 말이야. 설마 벌써 결혼이라도 한 건 아니지?" [등장인물] 여주 - 김이나 현 피트니스센터 강사. 어쩌다보니 잠수이별을 해버린 여자... 남주 - 지수혁 부끄럼도 많고 순수했던 18살. 그런 사람이었다 지수혁은 김이나가 갑자기 사라지기 전까지는... [간단 줄거리] 18살 어린 시절에 서로 사귀었던 수혁과 이나 이나는 가정사로 인해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아무것도 모르던 수혁은 배신감을 느끼면서 그들은 그렇게 어른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어른이 된 후 대표와 강사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리뷰] 오늘 제가 읽은 작품은 블라이스에서 연재 중인 현대로맨스소설 <첫사랑과 다시 연애> 입니다. 제목처럼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재회하면서 시작되는데... 재회물 키워드가 나쁘지 않아서 선택했습니다. 첫사랑도 좋고요~ 하지만 제목에서 다시 연애라는 말이 들어간만큼 너무 뻔한 재회물이 될까봐 약간 걱정이되기는 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처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요즘의 트렌드와는 차이가 있는 스토리가 좀 아쉽다' 였습니다. 가정사로 말도 없이 떠난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배신감을 느껴 남주가 뒤늦게 복수 비스무리같은 것을 하는 내용은 예전에(거의 초창기) 많이 보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럴바에는 아예 레트로 로맨스를 노려 과거에 연인이었다는 설정을 빼고 현실이나 소설이나 지치게 하는 갑을관계도 빼고, (누구 하나가 죄책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ㅠㅠㅠㅠ) 힘들게 살아온 여주. 젊은 나이에 대표인 남주가 피트니스 센터와 계약을 맺어 수업을 듣는 업체의 대표와 그 수업을 하러온 피트니스 강사로 만나 클래스를 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끌림을 느껴 좋아하게 되는 감정을 갖는다. 같은 느낌의 더 아날로그 풍의 로맨스 스토리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캐릭터 적인 면에서 보면, 초반에 여주는 별로였지만 뒤로갈수록 매력이 보여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앞에서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엉뚱한 면이 있어서 스토리를 너무 잔잔하다거나 무겁지 않게 끌어가서 더욱 그랬습니다. (보고있으면 가끔 아! 이 부분은 코믹 포인트구나 하는 부분이 있어요~) 반면에 저는 끝까지 남주의 매력을 찾지 못해서 그 점은 좀 아쉽...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약간은 잔잔한 분위기, 재회물, 친구에서 연인, 첫사랑, 현대로맨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단편이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라는 점도 포인트! ↓↓↓↓↓ 더 자세한 리뷰는 ↓↓↓↓↓↓ https://blog.naver.com/thgus10/22252179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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