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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세컨시즌 - 전남편의 자격

withlife 2021-09-29 00:45:35 세컨시즌 : 전남편의 자격 현대물로 현재 외전 5화를 포함해서 총 80화로 완결. 각자의 필요에 의해 계약 결혼을 했던 두 사람. 약속했던 기간이 끝나고 다시 남남으로 돌아갔는데, 왜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걸까. "대체 무슨 자격으로 이래요?" "전남편의 자격이라고 해두지." 자꾸만 사사건건 간섭하고 드는 이 남자, 대체 왜 이러는 거지? 여주 - 한단아 강렬한 화풍을 가지고 있는 회화 예술계의 흑요석. 여신처럼 아름다운 아티스트. 그 외에도 패션브랜드 제이엠의 회장 딸이라는 배경까지! 하지만 그녀에게는 마음의 상처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아버지인 한건희 회장으로 인한 큰 상처가... 남주 - 정재영 설린호텔 부사장. 여유롭고도 나른한 분위기를 가진 오만한 남자. 재벌가 답지 않은 집안에서 막내로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그에게도 밝고 명랑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그래 있었다... 자신의 첫사랑인 재영에게 배신을 당하기 전까지는. 서로의 필요로 인한 계약 결혼. 서로에게 이익이 되었던 2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고 깔끔하게 이혼한 후 3년. 그때 그자리에서 단아는 의도치 않은 선을 보게 되고, 상대 남자에게 무례한 말을 듣고 있던 순간 재영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소설은 바로 <전남편의 자격>입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이것이 진정한 제곧내라는거?! 서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했던 계약결혼을 마치고 이혼을 한 부부가 다시 만나게되면서 진짜 사랑을하는 로맨스 소설이죠~ 음... 분량이 짧기 때문일까요? 로맨스 소설의 가장 중요한 점인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못따라가겠다고 느꼈는데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주변인물들을 제외하고 주인공들만 봤을 때. 단아가 재영이를 사랑하는 것은 그나마 처음부터 지문에 쇼윈도 부부였을 때 그에게 빠져서 그때부터 호감이 있다는 것을 나타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반면에 재영이가 단아에게 빠지게 된 것에 사전에 그런 낌새가 보이지 않아서 급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약결혼 당시에는 그냥 동생이상 좋은 파트너 이하로 생각하며 무심했었는데, 이혼을 하고 나서는 갑자기 그녀에게 더 끌리고 전남편의 자격을 얘기하면서 질투하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내용 자체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뭔가 시원한 사이다가 나와 줄 타이밍에 탄산 빠진 사이다가 나와 덩달아 김이 새는 느낌? 단아가 모든 상속을 포기하고 그랬음에도 가족들에게 계속 끌려다니고, 그렇다고 재영이가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것도 아닌... 전반적으로 주인공들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부분도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소재 자체도 크게 튀는 점 없고, 분량도 스토리 라인도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약간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 같은 느낌이 나서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특히나 가족 관계들이...ㅋㅋㅋㅋ) 고구마적인 스토리에 익숙하고 복잡한 관계들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보다 더 자세한 리뷰는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thgus10/22252005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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