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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나만의 스타

dahuin1657 2021-07-31 20:02:50 나만의 스타 - 스내치 / 40화 완결 키워드 : #연예계물 #톱스타여주 #가수여주 #배우남주 #상처녀 소개글 데뷔 3년차에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연주.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 현장, 그것도 베드신 촬영장에서 상대역을 확인한 그녀는 아찔해진다. "올라와." 역삼각형 어깨와 초콜릿 복근, 중후함과 세련미를 갖춘 남자. 배우 출신이자 연기자 전문 기획사 '엔터테인먼트 강'의 대표인 시우였다. 8년 전, 절박한 연주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했던 시우. 그런 그가 얼마 전 갑작스러운 제안을 해 왔다. "너 연기할래?"​ 시우만 보면 잘 벼려진 칼날처럼 날을 세우는 연주지만, 운명이 장난이라도 친 것처럼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줄거리 3년차 솔로가수 연주는 예민한 성격으로 약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가수가 되었을 때부터 부모님과 절연하고 혼자 버티고 또 버티던 연주.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지만 예쁜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섹시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열심히 하지만 음원 인기는 계속 떨어지고, 나이는 먹어가며 많이 힘들어하죠. 음원 성적이 떨어지자, 3년 전 술에 약을 타 스폰을 하게 만들어 그녀의 인생을 망가뜨렸던 소속사가 다시 한 번 연주에게 스폰을 하게 만듭니다. 그 때 시우가 그녀를 구해 자신의 소속사로 데려오는데요. 연주를 배우로서 키우려고 하는 시우. 연주는 이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고 3인 연주는 아버지의 제자가 집에 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가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한류열풍의 주역인 시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편하게 쉬기 위해 주변 사람들 몰래 선생님의 집으로 온 시우. 둘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공부머리가 없는 연주는 수능을 망치고 재수 학원을 다니던 중 시우의 소속사에 찾아갑니다. 배우고 되고 싶다는 연주를 반대하고 돌려보내는데요. 부모님의 반대조차 부릅쓰고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연예계에 들어온 연주. 갈수록 옛날의 그녀 모습이 사라지고, 독한 모습만을 보이는 연주가 시우의 눈에 들어오죠.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갈수록 가까워지는 게 재밌었고 과거의 이야기와 번갈아가며 진행되며 어렸을 때의 연주가 얼마나 순수했는지, 왜 이렇게 변해야만했는지를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40화라는 짧은 편수에 다양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 처음에는 투닥거려도 나중에는 달달한 연애를 하는 커플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나만의 스타> 추천드려요. /////////////////////// 지금부터는 스포 많음 주의. 취향과 맞지 않아 부정적인 리뷰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리뷰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나만의 스타는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 <연예계>, <짝사랑여주> 가 있길래 많은 기대를 했는데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는 굉장히 재미있는데, 솔직히 읽으며 의아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3년 전, 그녀는 성폭행의 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과는 거의 연락을 끊은 상태이죠. 그녀는 아무리 아파도 마음 터 놓을 곳 없이 혼자 약을 먹으며 버팁니다. 그런 연주는 극에 도달하는 예민함 상태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아픔이 아쉽게도 조금 가볍게 서술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악몽을 꿀만큼 힘들어하는데 갈수록 뭔가.. 조금. 의아할 정도로 아픔을 빠르게 극복해서 “이렇게 빨리?”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화라는 짧은 편수다 보니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점은 이해하지만 갈수록 그녀는 활발하고 질투많고. 자신에게 상처준 사람들에게 ‘이제는 그러지마!’ 하고 말하며 빠르게 넘어가는 느낌? 그래서 적응이 잘 안 되더라구요. 시우 역시 과거의 행동도, 현재의 행동들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배우가 되기 위해 데려와놓고, 질투가 나니 연기는 하지 말라는 점이. 사랑하는 사람의 커리어는 상관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엔터테이먼트 사장으로서도 그의 행동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때부터 연주의 소원은 좋은 사람 만나 아이 낳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진짜 소원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연주와 시우 둘 다 행복한 결말로 끝났지만. 작품을 다 읽고 난 뒤에도 머리에는 의아함이 가득하네요. 정말? 이대로? 연주는 정말로 과거 아픔 다 잊고 행복한걸까? 라는 생각부터 나중에는 연주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녀가 아픔을 다 잊고 행복하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그녀가 위로받고 강해지는 과정이 저에게는 좀 더 보여지길 바랐나봅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나만의 스타>. 시간이 흐르고 다시 한 번 읽었을 때 연주에게 좀 더 공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블로그 리뷰 보러가기 https://m.blog.naver.com/da_huin1657/2224524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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