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팀장님과 책 속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dahuin1657 2021-05-31 01:11:31 "왕궁에서, 은밀하게, 뭘 교육한다는 거지?" "잠깐만요. 그렇게 말하니까 꼭 19금 소설 같잖아요?" ​홧김에 사표를 던진 순간, 오만하고 일밖에 모르는 팀장과의 인연은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 그런데 <왕궁에서의 은밀한 교육> 속, 왕자님과 엑스트라 백작 영애로 재회할 줄이야...... ​무작정 나를 왕궁으로 데려간 팀장은 제멋대로 원작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여주인공인데요?" ​"수상하니 멀리하도록 해." ​"최종 흑막은 어떡하죠? 그는 반역을 저지를 거에요." "우리가 먼저 치도록 하지."​ "그게 말이 돼요?"​ ​하지만 그의 파격적인 행보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코앞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춘 입술은 유난히 야릇하게 느껴졌다. "잊으셨어요? 이 소설은 전체 연령가라구요!" ​"둘 다 성인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저는 있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근무 중이고, 여기는 집무실인데......" ​그러자 팀장의 입가에 도발적인 미소가 어렸다. ​"걱정하지마. 아무도 안 올 테니까." ​"그걸 어떻게 아세요?" ​"이미 널 여기로 부를 때, 그 누구도 들이지 말라고 지시했거든." •••••••••••••••••••••••••••••••••••••••••••••••••••••••••••••••••••••••••••••••••••••••••••••• #차원이동 #일중독남주 #일중독여주 #능력남 #능력녀 •••••••••••••••••••••••••••••••••••••••••••••••••••••••••••••••••••••••••••••••••••••••••••••• ● 마리엘 알드베이엔 ​ / 김유리 대리 TJ 물산 재무팀 대리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21세기 평범한 회사원 ● 레온하르트 바스티안 케이스 ​/ 유진현 팀장 TJ 물산 유한식 회장의 외동아들 최연소 재무팀장, 워커홀릭의 대명사 왕국에서의 은밀한 교육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으로 들어온 김유리 대리. 그녀는 소설에 등장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존재감 없는 백작 영애 마리엘 알드베이엔이 되어 있었습니다. 김대리는 마리엘이 되어 왕궁의 연회장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인 레온하르트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소설 속 레온하르트는 푸른 기운이 살짝 도는 은회색 머리카락과 에메랄드빛 눈동자를 가진 미남자였습니다. 김대리는 소설 속 남주를 볼 수 있다는 호기심에 그를 쳐다보는데, 눈 앞에 보이는 레온하르트는 새카만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알고 있는 남자와 너무 닮은 모습에 김대리는 깜짝 놀랍니다. 레온하르트가 자신이 알고 있는 유팀장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이죠. ​ 유팀장 역시 그녀를 알아보고 바로 다가와 김대리냐고 물어봅니다. 김대리가 대답을 주저하는 사이, 어떤 여자가 그녀를 데리고 도망가는데요. 다음날 도망간 그녀를 찾아온 유팀장. 둘은 동시에 책 속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취한 부하 직원이 양배추를 줍겠다고 도로에 뛰어드는 걸 막다가' 오게되었다는 유팀장과 '만취한 부하 직원' 본인인 김대리. 유팀장은 김대리를 통해 이곳이 책 속의 세계라는 걸 인지하고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김대리와 유팀장이 들어와 전개가 뒤틀려 버린 소설.​ 두 사람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 ● 처음에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팀장님과 책 속에 들어갔다고? 게다가 나와 사이가 안 좋아서, 나를 퇴사하게까지 만든 팀장님과 함께 로맨스 소설 속으로 들어갔다고..? 어떡해... 안타까움 반, 궁금한 반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에 함께 들어온 두 사람. 게다가 팀장은 소설 속 남자주인공인 왕자, 김대리는 엑스트라 백작 영애입니다. 소설 속 여자주인공은 따로 있죠. 여기서조차 팀장이 더 높다니..ㅠㅠ ● 특이한 점은 대한민국에 살 때 모습 그대로 책 속에 들어갔는데 소설 속 모두가 그녀를 마리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왕자이자 팀장은 김대리를 바로 알아 보고 찾아옵니다. 일중독 팀장은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건 돌아가는거고, 왕국의 업무도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나라를 위해 일, 일, 일. 게다가 마리엘을 자신의 약혼녀로 만들고 계속 일을 시킵니다. 과연 둘 사이에 호감이 생길 시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인데요.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하네요ㅎㅎ 처음에는 그렇게 어려워하고 싫어하던 팀장과 연애를 한다고..? 싶었는데 볼수록 질투하는 팀장과 눈치없는 김대리 귀여워요ㅠㅠ ● 이 소설은 가볍게 술술 읽혀서 끝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건사고가 많지만 금방금방 해결에 되어 고구마는 없습니다! 떡밥도 잘 회수하구요! 팀장이 워낙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로맨스 비중보다 일 내용 비중이 더 많은 것 같긴한데, 직진남주 너무 좋았습니다. 사귄 후에도 호칭이 안 바뀌는 건 살짝 아쉽지만 스토리가 끝까지 재미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저의 최애는 여자, 남주가 아닌 제피로스였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ㅠㅠ 외전으로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제피로스ㅠㅠ 행복하자ㅠㅠ ••••••••••••••••••••••••••••••••••••••••••••••••••••••••••••••••••••••••••••••••••••••••••••••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직진남주 좋아하시는 분 귀여운 여주 보고싶으신 분 현대물과 로판이 섞인 소재 좋아하시는 분 눈치없는 여주 좋아하시는 분 ​ ​ 소설 보러가기 https://bit.ly/3paWPqr 블로그 리뷰 보러가기 https://m.blog.naver.com/da_huin1657/222376008092
  • Angrydog 2021-06-02 20:43:37 제가 팀장님과 책 속에 들어가버렸다면...어떻게 해서든 바로 뛰쳐나왔을 것 같네요...^^;; 재미있는 제목 같아요! 0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