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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리뷰] 아리탕 - 수레멸망악심꽃 리뷰

Hariii 2021-03-27 00:39:24 안녕하세요, 하리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읽어서 블라이스 유저분들께 추천해 드리고자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리탕 작가님의 <수레멸망악심꽃>이라는 소설입니다. 제목이 참 특이하죠? ㅎㅎ <작품 소개> 까마득한 옛날, 서천꽃밭이라 불리는 곳엔 특별한 꽃들이 피어났다. 그곳에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꽃으로 피어나길 꿈꾸는 소녀, 이서. 드디어 그녀에게도 개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바람과는 다르게 긴 기다림은 이서를 배반하고……. ​ "수레멸망악심꽃. 불화와 불운을 부르는 꽃이란다." ​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 좌절한 이서에게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 "난 남편의 아들을 죽일 거란다." "전 그런 일은……그런 건 안 해요." "다른 꽃이 되고 싶지 않니? 내가 널 좋은 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단다." ​ 결국 이서는 운명을 바꿀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마는데……. 그녀가 죽여야 할 대상은 다정하고 진솔하고 수려한, 백년장자 백우. ​ "전 장자님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절대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요." ​ 멸망과 악심의 운명을 거부할 때마다 이서의 몸은 타는 듯 뜨거워진다. ​ "죽어 가고 있는 것 같구나, 이서야. 할 수 있겠니?" ​ 운명을 거부한 최초의 꽃, 이서.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던 멸망꽃 이야기. ​ <인물 소개 및 키워드> 여자주인공 이서: 어려서부터 사람을 이롭게 할 꽃으로 피어나길 바랐으나 15살에 멸망과 악심을 가져올 수레멸망악심꽃으로 개화하고 만다. 다른 꽃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 천년장자의 아들인 백우를 죽이면 다른 꽃이 되도록 도와주겠다는 천년장자의 첩인 유모랑과 언약을 맺는다.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백우를 사랑하게 된다. 남자주인공 백우: 선계의 시간을 다스리는 백년계곡의 주인이자 백년장자.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효심이 깊고 자상하다. 이서를 만날 때마다 알 수 없는 악재가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이서에게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다. 이서에 대한 사랑이 강한 집착과 소유욕으로 변질되어 이서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 로맨스 # 가상시대물 # 동양풍 # 초월적존재 # 오해 # 다정남 # 집착남 # 후회남 # 계략녀 # 상처녀 ​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 4.0/5.0 ★★★★☆ 오랜만에 한국 구비문학을 제대로 활용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읽어서 기쁩니다. 한국에는 좋은 신화, 전설, 민담이 참 많은데 이러한 고전콘텐츠를 잘 활용한 작품이 의외로 많지 않거든요. 고전 콘텐츠에 현대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애틋하고 슬프지만 따뜻한 로맨스소설로 만들어낸 작가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동양풍 로맨스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소설 ㅠㅠ 아리탕 작가님의 <답장하지 마세요!>도 참 재밌게 읽었는데, 아리탕 작가님은 문장을 읽기 좋게 쓰시는 것은 물론 스토리도 재미있게 창작할 줄 아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신 것 같아요.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 동양풍 로맨스 소설을 찾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 소설을 꼭 읽어 주세요...서천꽃밭이라는 신화적 공간을 맛깔나게 변용해 장대한 로맨스판타지 역사물의 핵심 제재로 만든 천재 작가 아리탕 님...♡ 개성적이면서도 탄탄한 동양판타지 세계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주에게 처돌아 무서울 정도로 강한 집착을 보이는 나쁜 집착남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잘못을 처절하게 후회하는 후회남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 집이 맛집입니다.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의 플롯까지 촘촘하게 짜인 풍부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분들은 이 소설을 읽어 주세요!! ​ <이런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소설입니다...> - 여주가 자신에게만 의존하기를 바라며 의도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 나쁜 집착남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죠ㅠㅠ이런 남주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읽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 기억을 잃은 이서가 백우를 두려워하고 밀어내기 시작하는 후반부에는 로맨스가 거의 없어요. 게다가 꽉 닫힌 해피엔딩이 아니고 열린 결말이어서...로맨스가 꽉꽉 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ㅠㅠ ​ 그럼에도 한국의 신화에서 탄생한 색다르고 독특한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과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이 소설을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오랜만에 읽은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소설인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책장을 조금만 넘기면 화장실 가기도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0^)b ​ 블라이스에서 아리탕 작가님의 <수레멸망악심꽃> 읽기 ↓↓↓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3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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