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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자유게시판

<악역에서 주인공까지> 감상평

구르르 2021-01-07 01:21:17 <인물소개> 여주 : 미술전공, 건조무심한 성격, 사고 후 눈떠보니 소설 속 악녀 아실리에 빙의. 원작남주인 황태자에 의해 사고사로 위장당해 죽고 자신을 괴롭히던 <악녀 아실리>의 죽음에 눈물 흘리던 원작여주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분기점에 빙의했다. 라이벌 : 원작여주. 소설 속 악녀인 아실리의 이복 여동생. 여주아빠의 찐러브 2번째 부인 밑에서 태어나 사생아 아님. 자신과 달리 아름다운 외모와 정실출생인 신분을 가진 악녀 아실리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음. 자신을 괴롭히던 아실리를 점점 고립시키고 착한척으로 주변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자신이 아실리에게 이겼다고 여겨 뒤에서 비웃는다. 남주 : 대공. 그냥 또라이 싸이코. 여주 소신있는 모습에 반해서 뜬금없이 너에게 힘이 되어주마 이러더니 여주를 사랑하진 않는다고 밀어내다가 여주 첫사랑인 남자가 등장할 때는 갑자기 질투 폭발. 차원이동후 빙의했다는 여주의 진짜 정체를 듣고 바로 믿는 순진함인지 맹목적인지 멍청함인지 모를 정신상태로 여주의 뜻을 존중한다며 시험에 이기지 못하면 혼수상태에서 못 일어난다는 걸 알면서도 여주가 원한다는 이유 하나로 여주를 돌려보내고 귀인으로 돌아온 여주를 얻기 위해 반역을 저지른다. 지가 세력규합한 내용은 스킵됐고 신탁의 뜻은 여주가 사랑하는 사람이 황제가 된다니까 대신관도 대공편에 붙어서 반역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것은 신의 뜻이다> 드립을 치는데 그게 먹힘ㅎㅎㅎ. 반역이 너무 시시하게 끝나서유치하고 현실성 없어서 그냥 막 넘겨버림ㅋㅋㅋㅋㅋㅋ. 여주를 놓칠 수 없어! 여주를 위해서라면 난 반역이라도 하겠어!!! 이런 느낌으로 <반역을 일으켰다. 그리고 성공했다.>같이긴장감 1도 없음ㅋ. 남조1 : 차원이동 전 여주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첫사랑. 여주를 사랑했으면서 정작 여주가 자신에게 한 고백을 믿지 못하고 여주를 상처주며 여주가 자신보다도 사랑한다고 여긴 그림을 두번 다시 그리지 못하게 손을 밟아버린 싸이코. 여주는 아실리에 빙의했지만 이놈은 황궁과 연결된 차원의 문인 호수에서 튀어나와 바로 귀인 대접을 받음. 여주와 함께 다시 원래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남조2 : 황태자. 자신이 사고로 여주를 죽이려한 뒤 달라진 여주의 모습을 보며 여주가 자신의 암살계획을 눈치채고 일부러 자신을 멀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근하다 두근거리는 자신의 감정이 죄책감이라고 착각. 뜬금없이 여주에게 내가 사실 너에게 큰 잘못를 했지만 용서해주겠나 ㅇㅈㄹ. 이 새끼도 존나 싸이코패스임. 여주가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면서 원래 몸으로 돌아온 아실리에게는 큰 감흥없이 돌아서고 귀인으로 돌아온 여주에게 매달린다. 남조3 : 제1기사단장 및 대장군 및 소드마스터 류 장군. 거창한 직위에 비해 사실 거의 비중없음. 남조로 쳐줄까말까 고민 많이함. 결국 아이린이랑 사귀니까 남조로 인정. 원작여주인 아이린을 구박하던 얘기를 듣고 아이린을 괴롭힌 악녀 여주를 해치기 위해 산적으로 위장 후 습격. 듣던 것과 달리 넘나 청순, 연약, 가련한 모습에 홀려 차마 칼빵놓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 튀어온 황태자를 보며 슬쩍 생채기내고 도망. 왜 등장했는지 모르겠으나 여주가 습격 당할 때 백마탄 왕자처럼 구해주는 황태자 등장을 위해 억지로 끼어넣은 느낌. 지한테 칼빵놓은 인간인데도 여주는 차마 그를 미워할 수 없었다 ㅇㅈㄹ 하는데 이해 1도 안돼ㅠㅠㅠ. 여주가 졸라 고구마야ㅠㅠ. <줄거리> 교통사고 당하고 악녀로 빙의해 자신을 죽이려는 황태자에게 다시 살해당할까봐 두려워 원작내용처럼 여주 아이린과 남주 황태자가 이어지게 만들기 위해 아이린을 괴롭히는 걸 멈추고 악녀처럼 굴던 행동을 그만둔 여주. 그런 여주의 모습이 의심스러워 자신의 살해계획을 알면서도 기억상실인척 하는건 아닐까 의심하며 찾아오던 황태자는 앞으로 격식을 갖추며 대하겠다는 여주의 태도에 묘한 짜증을 느낀다. 아실리로써 적응해가며 집콕하는 삶을 원하는 여주지만 연회에 참석해 아이린의 첫사랑이던 대공의 눈에 띄어 대공의 흥미를 유발, 아이린의 질투를 사게 된다. 대공의 구애 비스무리한 걸 받으며 사교계와 집에서 입지를 다지게 된 여주모습도 참 볼품없었지만 그냥 소설이려니 하고 넘기고 어느 날 차원의 문이 열리며 황궁 호수에 귀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모든 귀족이 모이는 그 자리에 참석. 귀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나타난 그 귀인은 자신이 짝사랑하던 첫사랑남. 서로를 이해한다고 믿었기에 여주가 먼저 고백했으나 자신의 편지와 그림을 찢어버리고 그림을 그리던 여주의 손도 망가뜨리려 밟아뭉개 트라우마를 남긴 또라이가 넘어왔다. 끝까지 짝남을 모르는 척 할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자신이 좋아하던 노래라며 자우림의 샤이닝을 흥얼거리다 첫사랑짝남에게 들켜 얘가 왜 여기서 나오냐며 놀라서 짝남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허무하게 정체를 들키고ㅎㅎㅎ 여주인걸 알아본 귀인과 대공의 라이벌구도로 가나 했더니 귀인은 약혼하겠다 그러고 대공은 니가 그 정도의 가치는 없는 유희거리라며 그대로 여주를 포기ㅋㅋㅋ. 그래놓고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짝남을 도와 짝남을 돌려보내고 여주 또한 원래 세계로 돌아가 본래의 몸으로 돌아오라고 약속하며 돌려보내는데 지들 멋대로 차원을 막 넘나든다ㅋ. 그렇게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고 이세계에서의 기억은 다 잊어버린채 짝남에게 구애받으며 회사생활 하다가 어딘지 모르게 비어보이는 여주의 모습에 짝남이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대공 그자를 그리워 하잖아 이딴 느낌으로 차원이동 얘기를 꺼내고 그제서야 잊고있던 이세계에서의 기억을 자각. 이번엔 귀인으로써 차원을 넘어가 황궁에 머물러 대공과 드디어 러브라인이 이루어지는건가 기대했는데 뜬금없이 갑툭튀한 대신관이신탁이라며 <여주가 황제의 반려다!> 시전. 황제는 황권강화 개이득이라 기뻐하며 황태자와 약혼을 들먹이고 황태자는 여주의 정체도 모르면서 본능적으로 알아차려서 여주에게 구애하기 시작. 대공은 겉으로는 여주를 포기한척하며 뒤로는 반역을 준비해 여주가 황태자와 결혼할 수 없도록 막는다. 이미 황태자가 지 삼촌인 대공이 반역 준비하는걸 알고 있다는 사실부터가 너무 허술했고ㅎㅎㅎ 그런 주제에 반역이 성공했다는 사실은 너무너무 허술함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게다가 <귀인>이니 <현자>니 하면서 첫사랑남이 이동했을 때는 귀족사회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신의 비호를 받아 황제와 대신관이 빽으로 나서더만 여주가 귀인으로 차원이동하니까 정치적으로만 이용해먹으려는 심보 뭐임ㅋ. 심지어 대신관 여동생이라는 위치의 사람이 황궁에서 시녀로 일하다 후작한테 성희롱당하고 있었다고?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ㅋㅋ? 뭐 한줄기 언급이 있긴 했는데 떡밥회수 없음ㅋ. <주절주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악역에서 주인공까지 변화하는 내용인데 여주가 딱히 뭘 하지 않아도 악녀가 변했다며 반사이익으로 남조들이 제멋대로 꼬셔지는데... 초반에 여주 싸늘하게 바라봤다던 냉철한 황태자는 어디로 사라지고 여주 빙의하고부터는 그냥 제멋대로에 떼쓰고 지맘대로 안된다고 버럭하는 캣초딩으로 변신하고ㅠㅠ 캐릭터들이 너무나 평면적이라 위기, 긴장감 1도 없음. 짧은데다 완결난 작품이라 읽었지 장편이었으면 중간에 하차했을거임. 차원이동도 지들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왔다리갔다리 하는 것도 이해안되고 죽은 줄 알았던 원작 아실리가 여주 돌아가고 깨어난 것도 어처구니 없는데 심지어 개똥같은 친부랑 화해도 하고 그 이후로 언급 1도 없음ㅋㅋㅋ. 진짜 읽으면서 내가 이걸 왜 읽고 있는건지 의문이 드는 소설은 처음이었다ㅋㅋㅋ. 주인공들 심리상태 변화가 자연스럽지 않아서 읽으면서 따라갈 수가 없고 여주는 너무 답답하고 전형적인 여적여소설에 자신이 황태자비 자리는 따놓은 것 마냥 구는 원작여주도 이해 안되고~ 남주후보란 것들도 죄다 싸이코라서 몰입이 1도 안됨~ 여주의 죽음을 보면서 속 시원해하던 황태자가 기억을 잃고 변한 여주의 모습에 죄책감에 시달리다 여주에게 반해버린 싸이코 같은 심리는 더더욱 이해가 안됐고.... 엔딩보면서 뭐 이게 끝이라고???? 급마무리하려는 듯한 그런 엔딩...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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