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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탐하지 말아야 할 것. 그것이 뭘까~? 키스인가?

서정우 2026-04-19 23:35:08 묘한 웃음을 머금은 그녀의 목소리가 내 귓가를 맴도는 순간, 그녀의 작은 손이 조심스럽게 내 눈을 덮었다. 이어 부드러운 입술이 겹쳐 물리듯 닿으며, 조용한 입맞춤이 내려앉았다. 그녀의 입술이 천천히 목덜미를 향해 내려오다 이내 붉게 달아오른 귓볼을 깨물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길게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손에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이내 쥐고 있던 손을 조심스레 풀자, 가느다란 머리칼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며 잔잔히 일렁였다. 그 머리카락을 코끝에 가져다 대고, 그녀의 향기를 폐 깊숙이 들이마시며 천천히 탐닉해갔다. 나의 귓볼과 입술을 깨물며 훔치듯 닿아오던 그녀의 입술을 다시 겹쳐 물며 입맞추고, 내 눈을 덮고 있던 그녀의 손을 잡아끌어 그대로 낚아채듯 내 목덜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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