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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주기율표의 투사들, 완결을 내게 되었습니다

바크미 2026-03-13 17:13:14 안녕하세요. 주기율표의 투사들 작가 바크미입니다. 어떻게 서버 종료 시점에 와서 완결을 낼 수 있게 되었네요. 구상해왔던 시간만큼 오래 썼고, 이제야 다 쓰게 되었습니다. 여타 요인들로 인하여 비교적 게으르게 쓰고, 별 말 없이 쉴 때도 좀 있었던 거 같아, 독자 분들께 너무 죄송할 따름이면서 또한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원고 백업본은 만들어 놓은 지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연재를 해보고 싶고 관심을 더 받는다면 외전도 쓰고 싶다만, 분명 여기만큼 잘 될 거 같진 않을 거 같습니다..ㅎㅎ..아마 이렇게 큰 세계관을 미리 구축하고 결말과 과정까지 전부 구상해놓은 뒤에 쓴 건 생애 마지막일 거 같아요. 이게 유작이 될 가능성도..배제하면 안 될 거 같고요. 전 어릴 때 고전 만화들을 많이 좋아했어서, 스타트가 조금 유치해도 성장물인 만큼 스토리에도 변화를 주면서 꾸려가고 싶었습니다. 트렌드에는 맞지 않았고 웹소설보다는 라이트 노벨에 조금 더 가까웠던 것 같았지만, 반항적 기질이 있던 저는 도전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고, 노력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솔직히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원했고 더 많은 관심을 원했으나, 이상과 꿈만을 쫓은 꼬마의 전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개 자체엔 후회 없습니다. 정말 이런 류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제 역량을 다 썼거든요. 그럼에도 쌉쌀한 맛이 입에 도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ㅎㅎ...사실 1인칭 시점의 결말을 생각하지 않은 다른 이야기도 써보고 싶기도 하고, 그건 제가 성인 이전 시절의 것들에 영향을 받아 쓰게 된 주기율표의 투사들과는 다르게, 성인 이후의 제가 영향받고 배우고 깨달은 것들로 색다른 전개가 될 거 같습니다만..오래 쓸 수 있을까란 의문도 들고 애초에 이번 삶에서 쓸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그건 왠만해선 몇 년간 끝맺고 싶지 않거든요. 어찌되었든 희망과 빛을 동경하며 이상을 쫓던 소년의 한 이야기가 제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함께 완결되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절 조용히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부디 서버 종료 전에 더 많은 분들이 주기율표의 투사를 정주행해주시면 좋겠다는, 좀 주제 넘은 바람을 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모든 독자분들, 작가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또 감사하고,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앙팡만 2026-03-13 17:18:49 완결을 기쁘게 축하드릴 수 있었다면 너무 좋았을 텐데ㅠㅠ.. 그럴 수가 없어서 슬프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0
  • 밤바다 2026-03-13 17:22:30 주기율표의 투사들 항상 즐겁게 읽었습니다. 어디에서나 건필하시고 언젠가 좋은 글로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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