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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모순된 마음

서정우 2026-02-12 19:27:09 — 본문 중 발췌— ”사건번호 2674. 살인, 살인미수, 사체손괴 및 유괴, 특수협박, 강요, 정보통신망 침해, 현주건조물방화에 준하는 위험죄, 인질 강요,인질 살해미수, 연쇄범 가중 사유 및 업무방해에 의거하여 주문- 피고인 이춘필을 사형에 처한다.“ 단 몇마디로 이춘필, 그의 마지막이 결정되었다.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당연하게 누렸어야 할 그 일상을 빼앗았던 그는 이제, 법으로부터 세상과 목숨을 빼앗길 처지가 되었다. 이춘필은 판결을 듣고도 두려워 하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돌려 방청석에 앉은 피해자 유가족들을 쳐다볼 뿐이었다. 이춘필은 그들을 향해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뭐가 됐든 제가 원하는 바는 다 이루었습니다. 후회 안 해요. 이준우는 곧 죽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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