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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루카.K 2026-01-19 07:27:00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전 7시에 돌아온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입니다. 이번 55화의 제목은 <협상>입니다. 군은 결국 모습을 드러냈고, 낙원은 그들을 안으로 들였습니다. 안에서는 총구 대신 찻잔이 놓였지만, 공기가 부드러워진 건 아니었습니다. 낙원은 질서가 있고, 위계가 있고, 무엇보다 '종교'라는 체계가 있습니다. 군은 그 체게를 확인하는 순간,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성진이 꺼내든 첫 카드는 단 하나. "탄. 슬슬 부족하지 않습니까?" 지원이라는 말은 달콤하지만, 그건 언제나 조건을 동반합니다. 소영도 그걸 모를 리 없죠. 그렇기에 그 협상은 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소영이 끝내 꺼내든 질문은 군이 일부러 피한 그 주제. 지금 ROG에서 확인해 보세요.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 55화 <협상> 중- “저희도 처음부터 이렇게 된 건 아니에요. 다만... 여기 사람들은 알고 있을 뿐이죠.” “무엇을 말입니까?” “죄를 짓는 순간, 바깥의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요.” 성진의 눈빛이 흔들렸다. 종교. 위계. 공포. 통제. 어쩌면 이 네 가지가 이곳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이곳은 안정되어 있었다. ‘저 네 가지가 원동력이라면 결코 안정될 수는 없다.’ 성진이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소영이 다시 물었다. “그래서... 다시 묻고 싶어요. 여긴 왜 오신 거죠?” 성진은 잠깐 침묵했다가, 결심한 듯 말했다. “예, 아까 말씀드린 이유도 있습니다. 다만...” 성진의 시선이 소영의 손끝이 아니라, 그 뒤의 체계를 훑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한 차례 숨을 고른 그는 가장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탄. 슬슬 부족하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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