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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백문의 개화 작가, 담소하입니다.

담소하 2025-12-30 20:52:10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로판 / 백문의 개화, 작가 담소하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연재 해온 지 어느덧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딱히 8개월 동안 회차를 연재하면서 큰 고비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제가 너무나도 이 세계관에 몰입하다 보니까, 스토리 부분보단 감정선에 더 집중해서 전개 속도가 느렸다는 점 같아요. 하지만, 그 점까지 감안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봐주신 독자님이 있다는 게 너무 감동스러웠어요. 저 또한 하루하루, 늘어가는 팬심이 글의 이유였습니다. 물론 팬심과 더불어 머릿속에 상상만 했던 장면들을 글로 써 내려가는 게 가장 행복했지만요ㅎㅎ 백문의 개화의 첫 시작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협 웹툰을 보고서 떠올린 소재였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달리, 전 그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저만의 세계가 갖고 싶었어요. 그렇게 약 4년 동안 머릿속에 그려오고, 상상하고, 끄적이기만 바빴던 생각들이 웹소설이 되어버렸죠. 물론…… 제 작품이 많은 독자님들께 지극히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작가님은 주인공을 독점으로 연재하지, 그 주변의 모든 조연에게 서사를 넘겨주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 부분만큼은 절대로 고집할 수밖에 없었어요. 전 이 작품에서 그 누구도 주인공이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비연이라는 아이를 많이 애증해요. 한편으로는 아릉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강세명은 조금 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하백과 남하는 비연의 조력자로서, 그리고 앞으로 발전하게 될 관계로서 아주 소중했어요. 너무 길어서 다는 말 못 하지만, 남도겸, 남해준, 등등 한 단계씩 성장할 때마다 너무 기특해요. 제 사설이 너무 길었죠? 언젠가 이렇게 독자님들 앞에 ‘백문의 개화’라는 작품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 독자님들께 떳떳한 작가가 되었을 때라고 생각했답니다. 1부는 비연과 주 자제들의 성장통, 침묵하는 세계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2부는 비연과 각성하는 주 자제들, 더는 침묵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질 거 같아요. 침묵하지 않는 사람들은 앞으로 많이 고통스러울 거예요. 너무 괴롭고, 아플 거고, 그러면서도 애절하겠죠. 다시 한번, 제 작품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별점 한 분, 한 분 감사드리구요. 마지막 2부작, 마음 단단히 붙잡고 마지막까지 함께 그들의 여정을 지켜보자고요. *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계정이에요. 독자님들, 놀러오세요. 인스타:damsoha__25 메일:nnk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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