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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루카.K 2025-12-15 18:19:42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전 7시에 돌아온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입니다. 이번 50화의 제목은 접촉입니다. 이번 화를 기점으로 드디어 군과 낙원이 서로를 향하기 시작했고 곧 접촉하게 될 것 같네요. 추가로 세계관 5.0 버전을 공지사항에 업로드 했습니다. 주 1회 연재라 작품의 이해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작성했으니 한번씩 확인해 주세요!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 50화 접촉 중- 다음 날 아침. 이제 막 해가 떠오르기 시작해 달과 해가 서로를 마주보고 있을 때, 새벽의 적막을 깬 것은 날개를 가진 것이었다. 닭이나 새 따위가 아닌 더 큰 무언가 『위이이잉-』 그 엔진음이 먼저 적막을 깼고, “전원 탑승!” 성진의 말에 세 사람이 탑승하자, 『투두두두두두』 위쪽의 큰 날개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헬기에 탑승한 세 사람은 다시 한번 각자의 장비 및 장구류를 확인했다. 손으로 직접 총기부터 탄창까지 모두 만져보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이상 무!” 성진이 큰 외침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파일럿이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리자, 헬기가 더 큰 소리와 함께 떠올랐다. 떠오르는 순간의 덜컹거림 이후 세 사람의 얼굴엔 긴장감과 결의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서로 마음 속으로 무사히 침투할 수 있기를 기도할 뿐이었다. 『철컥』 그 적막을 깨듯, 침투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탑승한 기관총 사수가 장전 손잡이를 당겼다. 이내 헬기가 높이 떠오르자 지면이 멀어졌고 기지가 작아졌다. 정도는 자신의 손에 잡힌 총기를 더욱 꽉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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