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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재난 힐링 웹툰 <닿지 않도록>

소울朴 2025-05-27 13:36:01 <닿지 않도록> - 작가 : 뇽 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극도의 분노심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는 상황에서 갓난아이를 맡게 된 청년 고독필의 선택은? #드라마 #재난 #힐링 #좀비 1. 리뷰 예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는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이라 완결 이후 다시 한번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 주인공 독필은 얼마전 퇴사하고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사건 당일도 아버지의 엄청난 잔소리를 들으면서 발톱을 깎던 도중 초인종이 울리게 되는데요. 뭔가 음침한 분위기의 여자가 자신의 아기를 맡아달라며 강제로 독필에게 안기고 어디론가 도망갑니다. 독필은 아기를 품에 안고 도망간 여자를 따라가게 되는데요. 빠르게 쫓아가던 중 한 여자와 부딪히고 여자의 비싼 아이폰이 떨어져 부서지게 됩니다. 비싼 아이폰이 부숴진 여자는 황당해하며 독필을 추궁하지만 일단 아기 엄마를 따라가야 한다며, 옥상으로 올라가고 여자도 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옥상에 도착하는 순간 아기 엄마는 건물 밖으로 투신하게 되고 그대로 사망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 남자가 온 몸을 긁으면서 옥상으로 올라와 가렵다는 말과 함께 갑자기 삽을 들어 독필을 공격하게 되는데요. 아기를 안고있던 독필은 큰 저항을 하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요. 갑자기 벽돌이 날라와 남자의 머리를 가격하고 남자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벽돌을 날린 곳을 바라보니 아까 휴대폰이 부숴진 여자(미주)가 독필을 구해준 거였는데요. 고마워할 시간 없이 건물 밖을 바라본 둘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건물 밖의 사람들은 무기를 휘두루며 잔인하게 서로를 죽이고 있었는데요. 그 광경을 보고 이건 장난이 아니라는걸 느낀 독필은 급하게 3인조 파티(독필, 미주, 아기)를 결성하게 됩니다. 이 후 안전한 곳을 찾아 도망다니던 주인공 일행은 비어있는 마트를 찾게 되고 그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걸 알게 되는데요. 뒤에는 분노에 가득 찬 좀비때들이 쫓아오고 있지만 마트 안에 생존자는 문을 열 생각을 하지 않는데요. 과연 주인공 일행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을까요? 웹툰<닿지 않도록>은 다른 좀비물과는 다르게 희망도 꿈도 없이 생존을 위해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스토리가 아닌, 힐링 키워드가 들어간 만큼 서로 도우면서 위기를 해쳐나가는 이타적인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제어가 어려운 갓난아기와 함께 있어 자연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는데요. 그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으며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일행을 보며 재난상황에 큰 희망이 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말인데요. 위기의 순간에서 갑자기 비가 오고 주인공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되는데, 분량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주인공 일행이 탈출해서 행복한 일상을 사는것까지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작화의 경우 가끔 작붕은 있지만 그래도 무난했기 때문에 작품 몰입에는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잔인한 좀비물을 보기 힘들어하신다면 이 웹툰을 한번 감상해보세요 힐링 좀비물이니까요! <닿지 않도록> 좀비 보고서 ㅇ감염 경로 : 타인과의 접촉 ㅇ증상 : 미칠듯한 가려움증으로 분노가 치밀어오르며 사람들을 공격한다. ㅇ특징 1. 살아있는 상태에서 변하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시체에 비해 빠르게 움직인다. 2. 공격 대상자를 물어뜯기보다는 무기나 손 발등을 이용해 때려 죽인다. 3.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4. 감염자의 피지컬에 따라 파워가 증가한다. 5. 물에 닿으면 고통스러워 하며 공격성이 사라진다. (약점) 2.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서로 죽고 죽이는 이기적인 아포칼립스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 끔찍하게 생긴 좀비를 싫어하시는 분 재난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 (ex. 개같이 탈출)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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