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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내 마음의 힐링숲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소울朴 2025-04-25 19:05:46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 작가 : 안나보니따 평생 6남매를 키우며 살아온 고우리 할머니. 70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자식들을 떠나 꿈꿔왔던 나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자식(?)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드라마 #힐링 #일상물 1. 리뷰 오늘은 조금 따뜻하고 잔잔한 웹툰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안나보니따 작가님의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라는 웹툰입니다. 혼자 귀여운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다니는 '우리 할머니'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데요. 높은 산에서 혼자 캠핑을 즐기며 게임 레벨도 400이 넘고, 못하는 요리가 없는 슈퍼 할머니입니다.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옵니버스 형태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리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이어져 있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에피소드 중 '민선'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할머니의 소중한 고양이 구름이가 사라져 고라니(?) 와 함께 숲속을 탐색하고 있는 도중 우연히 병든 나무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민선'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자신의 목숨으로 민선을 협박하는 어머니로 인해 민선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대로 끝나면 이건 힐링 웹툰이 아니죠. 낡은 나뭇가지가 부러지게 되면서 지나가던 우리 할머니 앞에 떨어지게 됩니다. '살고 싶어요, 할머니' 그녀의 눈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읽은 걸까요? 할머니는 말없이 그녀를 자신의 캠핑장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는 민선에게 현미를 볶으라고 시키게 되고, 민선은 현미를 볶으면서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천천히 회상하게 됩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음침하다며 자신을 피하는 동료들, 매일 같이 목숨으로 협박하며 돈을 보내라는 어머니... 이 모든 상황이 그녀가 이 깊은 숲속으로 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다시 장면은 현미를 볶고 있는 민선의 모습을 비춰줍니다. 회상을 너무 깊게 한 나머지 현미가 타버렸네요 ㅎㅎㅎ 우리 할머니는 괜찮다며 볶은 현미를 가지고 구수~~한 차를 끓여서 민선에게 마시라고 건내줍니다.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감사하긴.. 자기가 다 해놓고.." "생각해봐, 민선이가 다 했어,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노릇하게 덖었잖아." "혼자서도 그렇게 매일 해 먹어. 그 큰 컵에 가득 채워서." 무심한듯 건낸 그 한마디가 민선의 마음을 울리게 되는데요. 우리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내고 하산하는 그녀의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 보입니다. 이제 그녀의 일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겪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우리 할머니를 만나 마음에 힐링을 얻고 자신을 변화하는 힐링 스토리인데요. 너무 힘들어서 지칠때 이 웹툰을 보면 조금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어릴때 읽던 동화 같아서 더 힐링되는 것 같아요. 마음 따뜻해지는 이 웹툰 여러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니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따뜻한 ost도 있으니 같이 들으면서 감상해보셔요~ ㅇ홍다혜 - 오늘 같은 날이라면 : https://www.youtube.com/watch?v=1JEG4MgQ5bo 2.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동화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 잔잔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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