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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좋아하시나요?

이면 2025-04-20 01:41:21 우주를 좋아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서 조금씩 우주도 따라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늘 장난스럽고 다정한 말투로 마음을 어지럽혔고, 나는 그 말들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헤아리며 내 마음 하나 들킬까 숨죽이며 웃었다. 그 감정은 비밀처럼 조용히 커졌고, 어느 날, 그 사람의 장난스런 농담에 나는 참아두었던 마음을 서툴게, 그러나 진심으로 고백하고 말았다. 그날 이후, 우리의 계절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의 우산처럼, 조금은 엉성하지만 따뜻한 감정들로. 서툰 마음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다시 피어나는 모든 순간을 우주를 닮은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 끝까지 따라온 누군가는, 분명 그들을 따라 ‘우주’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포함해 총 세 편 업로드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한 번씩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씻겨진솜사탕 2025-04-21 23:44:17 보통 자기 오빠를 친구랑 이어주는 여동생은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연주가 이어줬다는건 연후도 지안이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ㅎ 아니 근데 명왕성 덕후가 명왕성을 닮았다고 해주는거... 이거 고백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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