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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마침내 진실을 확인하는 곳 <13관>

소울朴 2025-04-18 17:07:36 <13관> - 작가 : WAN E, 김기백 <마침내 진실을 확인하는 곳> 대박을 꿈꾸는 청춘, 백수 민규는 특별한 초대를 받아야 갈 수 있는 극장 13관의 티켓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는데... #드라마 #추리 #판타지 1. 리뷰 오늘은 블라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 13관을 소개합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 석민규의 직업은 전업투자자이지만, 실상은 주식 시작한지 3개월만에 모은 돈을 다 털어먹고 월세도 밀리고 있는 전업백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당장 한끼 해결할 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얻어먹고 다니는 처지인데, 이제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월세가 없어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하던 민규는 갑작스런 바람에 날아온 이상한 초대권을 줍게 되는데요. "13층이 있는 건물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 초대권을 들고 엘레베이터에 올라 13층을 누르시오." 마치 행운의 편지나 도를 믿습니까와 같은 수상한 문구에 실소를 터트리며 초대권을 버리게 됩니다. (저라도 저런거 보면 바로 버릴 것 같네요.) 이후 집앞에 도착한 민규는 월세를 받기 위해 집 앞에 죽치고 있는 주인때문에 집에 못들어가고 집 주변 골목에 숨어있는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더니 아까 버린 초대권이 민규에게 날라오게 됩니다. 이쯤되면 운명이라고 느낀 민규는 13층이 있는 아무 건물에 들어가서 13층을 누르게 되는데요.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흔들리더니 아래로 추락하게 되고 도착 후 내려보니 눈 앞에는 '13관'이라고 써있는 극장 문이 보입니다. 민규가 극장에 들어서자 갑자기 한 영화가 상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그 영화는 민규의 과거 불우했던 내용이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바로 옆에서 촬영한 듯한 영상은 과거 이야기가 모두 나오고 나서야 끝나게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눈 앞에서 영상으로 본 민규는 혼란에 사로잡혀 극장을 나오게 되며, 다음 날 다시 초대장을 들고 '13관'을 찾아가게 됩니다. 민규가 극장에 들어옴과 동시에 영화가 다시 상영되는데요. 이번에는 가상화폐 투자로 대박을 쳐서 부자가 된 민규가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민규는 이 영화를 보고 이건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확신하고 바로 사채업자에게 달려가 돈을 빌리고 한 가상화폐(코인)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규의 예상과는 다르게 코인은 폭락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민규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13관의 이야기 자체는 매우 어두운 분위기로 전개됩니다. 모든 건물에서 진입 가능한 미스터리한 설정과 이상한 가면을 쓴 극장 관리자가 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죠. 미스터리한 극장, 가상화폐(코인) 등 흥미로운 소재로 인해 초반 흡입력은 상당히 좋았는데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초반에 뿌려둔 떡밥이 회수되지 않고 급하게 완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3관'에 초대된 사람들의 자세한 이야기와 13관 직원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한데 나오지 않고 이야기가 끝나버렸네요.ㅠㅠ 시즌 2가 없다면 매우 아쉬운 결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깔끔한 그림체와 무난한 스토리로 완결까지 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웹툰 <13관> 한번 감상해보세요! ㅇ한줄정리 : 미스터리한 극장 '13관'은 초대권을 받은 사람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내가 되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2.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 - 인생의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 답답한 전개를 싫어하시는 분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는댕멍이 2025-04-19 19:52:07 오 이거 궁금했던 건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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