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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웹툰 리뷰] 한국형 엑소시즘 <모두의 집>

소울朴 2025-04-16 14:33:31 <모두의 집> - 작가 : 김태영 누구나 돌아갈 곳이 필요하다! 가난과 고립, 돌아갈 곳이 사라진 사람들이 소환한 악마와 그 악마를 잡는 사제 이겁재의 끈적한 서양 굿 한판 #스릴러/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오컬트 1. 리뷰 네이버에서 오컬트 장르인 '안개무덤'을 연재하셨던 김태영 작가님의 신작 '모두의 집'을 소개합니다. '모두의 집'의 첫 장면은 주인공인 구마사제 이겁재가 악령이 빙의 된 한 여자에게 구마 의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빙의 된 악령이 상당히 까다로운지 쉽게 제압하지 못하는 주인공인데요. 그 악령은 구마의식 중 주인공의 의식을 흐트려놓기 위해 의미심장한 말을 늘어놓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주인공에게 여러번 구마를 당한 상당히 강한 악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악령이 그러하듯 구마 의식이 완료되기 직전 주인공에게 저주를 퍼붓고 협박하는데요. "네 놈이 환속하는 순간, 네놈 모가지를 딸거다. 그년도....." 주인공은 악령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부마자에게서 내쫓는데.. 무언가 급하게 의식을 진행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구마 의식이 마지막이고, 주인공은 구마를 그만두고 평신도로 돌아가 사랑하는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은 상태에서 악령이 그녀에 대한 저주를 하자 빠르게 끝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대로 그는 구마사제를 그만두고 사랑하는 사람인 금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 사랑의 맹새를 하는 순간 무언가에 씌인 트럭 운전자가 그녀의 차에 돌진을 하는데요. 그대로 자동차와 함께 물에 빠져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한쪽 눈을 동시에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마도 바로 전에 쫓아냈던 그 악령의 짓일 겁니다... 한 악령에 의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한쪽 눈까지 잃어버린 구마사제 '이겁재'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악령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구마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앞전 교통사고일로 근신 처분을 받게 되면서 대한민국 부산에 있는 한 성당으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 악령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과연 주인공 이겁재는 악령을 퇴치하고 부마자와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요즘 영화관에 '퇴마록' 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퇴마록을 보면서 과거 추억도 추억이지만 웹툰 '모두의 집' 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소재는 비슷하지만 '모두의 집'이 좀 더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김태영 작가의 개성있는 그림체가 어우러져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어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최근 '퇴마록'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한국형 엑소시즘에 관심이 생기신 분은 웹툰 '모두의 집'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모두의 집'은 블라이스 셀렉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니 꼭 한 번 감상해보세요! 2.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한국형 엑소시즘에 관심이 많으신 분 - 가벼운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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