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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부담없는 힐링 BL 추천 <인어, 이서>

소울朴 2025-04-10 14:24:36 <인어, 이서> - 작가 : 난우 수험장에서 공항장애로 쓰러지고, 모든 걸 놓아버린 청춘, 파도.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신비로운 소년, 이서. 낯선 섬마을에서의 생활, 조용하지만 따뜻한 하루하루 속에서 파도는 점차 이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데... 상처받은 두 영혼이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잔잔하고 깊은, 인어섬의 힐링 로맨스 #BL/GL #소프트BL #상처수 #힐링 #다정공 #쌍방구원 1. 등장인물 파도 수험장에서 갑작스러운 공황장애로 쓰러진 이후 모든 것을 놓아버린 소년 낯선 섬마을에서 우연히 이서를 만나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이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달밤에 수영을 하며, 가끔 배에서 자는 신비로운 청년. 마트에서 자신을 도와준 파도에게 호감을 느끼는 듯 하다. 2. 리뷰 수능 문제를 풀던 주인공 파도는 갑작스런 과호흡으로 쓰러졌고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이 일로 3년동안 준비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느낀 파도는 큰 후유증으로 공황장애까지 얻게 되는데요. 이를 보다 못한 부모님은 휴식이라는 명목으로 바닷가 마을에 사는 이모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파도가 있는 이 섬의 이름은 '인어섬' 과거 바다 속에 사는 인어와 그 섬으로 여행을 온 예술가가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자식들이 섬에서 터를 잡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인어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모 집에서 7개월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는 파도는 이모의 심부름으로 마트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억울하게 혼나고 있는 한 남자(이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파도의 증언으로 누명을 벗은 이서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자리를 벗어나고 파도는 황당해합니다. 심부름이 끝나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던 파도는 SNS를 보게 되는데, 그곳에는 좋은 대학에 가거나 취업한 친구들의 이야기만 가득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다시 우울해진 파도는 바람도 쐴 겸 어두워진 바닷가를 산책하는데요. 조용한 바다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형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는 파도.... 그곳에는 오전에 마트에서 만났던 잘생긴 남자가 아름다운 자태로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어?' 그러다가 서로 눈이 마주치며 폭풍처럼 다가오는 어색함과 함께 2화가 마무리 됩니다. 웹툰 <인어, 이서>는 낯선 섬마을에서 상처받은 두 남자가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면서,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서로를 치유해가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이서가 말을 하지 않는 이유와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정말 감동있고 훈훈한 이야기로 풀어낸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보면서 인어의 비중이 크지 않은데 왜 제목에 인어가 들어갔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남자 주인공 이서가 초반에 말을 하지 않는 부분을 보니,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잃어버린 장면이 떠오르면서, "아 이래서 인어가 제목에 들어갔구나..!" 라고 혼자 결론을 지어버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BL 장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신작이 올라왔을때 살짝 고민했었는데, 막상 보니 너무 하드한 부분이 없이 순수한 로맨스를 그려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네요. BL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웹툰이라 살짜쿵 추천드리니 한번 감상해보세요! :) [생각해보니.... 제목이 '인어, 이서' 이니까... 인어섬에 인어가 있어 라는 뜻인걸까요?] 3.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하드한 BL장르를 싫어하시는 분 - 잔잔한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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