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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오 - <초보 감정사가 보는 눈이 남달라>

withlife 2025-04-01 18:53:04 웹소설 리뷰 보통 현대판타지 장르 하면 헌터, 재벌 기타 등등 능력자가 등장하는 작품이 떠오른다. 이 작품 또한 그러한 현대판타지 장르인데, 주인공의 직업이 특이한 것이 다른 점이다. <초보 감정사가 보는 눈이 남달라>는 '감정사' 사는 직업을 중심으로, 미술품 경매 시장과 경제를 녹여낸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도 특별하다. 이 이야기의 주 무대는 한국이 아닌 영국 런던의 글로벌 미술 경매 시장이다. 거기서 주인공이 미술품을 감정하고, 경매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거물들과의 관계를 얻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위기도 겪고 기회도 얻는다. 단순한 성장물이 아니라, 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특히 미술계의 권력 다툼이 결합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현대 판타지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줄거리 소개 "감정만 하는 게 아니라 경매 진행도 할 수 있다고?" 어릴 적, 런던에 있는 세계 1위 미술품 경매 회사 허스트 아트 트레이딩 컴퍼니에 체험학습을 갔던 소년 로완. 그곳에서 감정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미술품의 세계에 빠져든다. 감정사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이 아니다. 작품의 진품 여부를 판별하고,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며, 거대한 경매 시장에서 경제 논리를 바탕으로 돈과 권력을 움직인다. 어느 날, 로완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을 얻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오래된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에서, 그는 그림의 진실과 역사를 읽어낼 수 있다. "이 그림, 가짜인데?" "이 작품은 진짜 보물인데, 아무도 모르고 있잖아?" 이제 그는 미술품 경매의 최전선에서, 남다른 눈을 가진 감정사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다. 세계적인 컬렉터, 경매업자, 불법 거래 세력까지... 그가 가진 능력을 이용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 1. 감정사 + 경매사라는 독특한 직업 설정. 대부분의 현대 판타지는 회빙환, 헌터 등 위주의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직업 설정을 다르게 설정해 전문직물 중에서도 독특한 직업으로 미술품 감정과 경매를 중심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감정"이라는 요소가 단순한 배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의 핵심이 되고 미술품의 역사, 진품과 가품을 판별하는 과정이 자세히 묘사된다. 거기에 쉽게 보기 힘든 경매 시장에서 벌어지는 긴장감까지...!! 조금은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2.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쾌감!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숨겨진 가치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모든 사람이 가짜라고 생각하는 그림이, 사실은 수백억 원짜리 진품일 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유물이, 역사적으로 엄청난 의미를 가진 작품일 때. 위작을 판별하고, 사기꾼을 한순간에 몰락시키는 순간. 이런 장면에서 오는 짜릿함이 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몰랐던 가치를 알아보고, 그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 몰입감 있게 펼쳐진다. 3. 미술품을 향한 권력 다툼 미술품 경매 시장은 단순한 그림 거래가 아니다. 그 안에는 돈과 권력,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희귀한 작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글로벌 거물들, 작품의 가치를 조작해서 시장을 조종하려는 세력들, 미술품을 이용한 돈 세탁, 불법 거래, 정치적 음모까지. 주인공은 단순히 감정사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 거대한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간다. 이렇듯 스토리는 여러 이해관계가 더해지면서 점점 더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아쉬운 점 감정사, 미술 경매라는 주제가 익숙하지 않다면 이 설정이 초반에는 많이 생소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총평 <초보 감정사가 보는 눈이 남달라>는 현대 판타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직업 설정을 가진 작품이다. 기존 현판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색다른 설정을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이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추천 색다른 현대 판타지를 찾고 있는 독자. 미술품, 감정사, 경매 등의 배경이 흥미로운 독자. 사이다 전개보다는 탄탄한 설정과 약간은 현실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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