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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현대판타지, 홈스탠바이 - <억만장자가 된 미전실의 사냥개>

withlife 2025-04-01 14:20:30 웹소설 리뷰 돈, 권력, 음모 그리고 복수! 만약 거대 재벌 그룹에서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사냥개'가 되었다면? 그리고 다시 한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억만장자가 된 미전실의 사냥개>는 현대 판타지로 제목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경제물이 결합된 웹소설로, 주인공이 재벌 그룹의 최전방에서 살아남아 억만장자가 되는 즉 진짜 권력을 손에 쥐는 그 과정들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이 웹소설에 어떤 재미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줄거리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상위 재벌 그룹의 미래전략실 (통칭 미전실)에서 일하는 해결사다. 기업 전쟁, 사내/사외 정치 싸움 거기에 배신 또한 난무하는 세계에서, 그는 '사냥개'로 불리며 어두운 곳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에서 일한다. 하지만 그는 그저 명령만 따르는 존재가 되고 싶지는 않았고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이용해 주어진 것을 받아먹는 것이 아닌 직접 진짜 돈과 권력을 가지기로 결심한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이 웹소설은 단순한 재벌/회귀물이 아니다. 경제와 권력 싸움의 리얼함이 담겨있는 현대 판타지다. 이 소설의 매력 포인트 경제 & 기업 배경이 생각보다도 탄탄하다! 이야기 속에서 그냥 '나는 돈이 많다'라고 단순하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고, 기업을 움직이며, 경쟁자를 쓰러뜨리는지를 잘 보여준다. 주식, 인수합병, 내부 정치 싸움과 같은 요소들을 리얼하게 묘사하면서 경제/경영에 관해 지식이 없더라도 소설을 읽는데 문제없을 만큼 쉽게 설명해 준다. 여기서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2. 치열한 두뇌 싸움과 사이다 복수극 주인공은 강한 피지컬이 아닌 강한 뇌지컬을 가지고 싸움을 한다. 배신자, 적대 기업, 그룹 내부의 경쟁자들 등 그들을 그냥 물리적으로 패는 게 아니라, 치밀한 ㅈ전략과 계략으로 무너뜨린다. 주인공이 손을 쓰면 적들이 무너지는 그 과정이 짜릿하기 때문에 뇌지컬로 승부하는 사이다물을 좋아한다면 이 웹소설 또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까? 한다. 3. 주인공의 성장 과정 "사냥개"였던 주인공이, 어느 순간 "사냥꾼"이 되어간다. 처음부터 최강이 아니라 차근차근 준비하고, 한 걸음씩 올라가면서 자신만의 제국을 만드는 그 과정이 보기보다 현실적이고,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준다. 거기에 권력을 손에 쥐고 복수를 완성하는 그 카타르시스란! 아쉬운 점 1 경제 용어가 많아서 초반이 약간 어렵다.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준다고 해도 낯섦에서 오는 그 특유의 느낌은 경제, 금융, 기업 관련 용어가 많이 나오는 이런 소설의 초반 진입장벽이 되기도 한다. 2. 평면적인 조연 캐릭터들 주인공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가? 일부 조연들은 상대적으로 개성이 약하다. 가끔은 이런 캐릭터가 굳이 나올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그래도 주연급 캐릭터들은 각각 매력이 있어서 주인공을 중심으로 중요한 캐릭터들의 관계만 본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총평 (3/5)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적인 경제 요소 + 치밀한 권력 싸움 + 주인공의 성장 서사다. 보통 현대 판타지에서 경제물이 섞이면 루즈해질 수 있는데, 이 소설은 몰입감이 좋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추천 현대 판타지 + 경제물을 좋아하는 사람 두뇌 싸움과 계략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 사이다 전개가 있는 복수극을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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